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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언니


BY 동생 2002-04-24

참 이렇게 글을 쓸수있다는 것만해도 시간이 약인거같다
일주일째다 우리언니 집나간지...
결혼전부터 직장일이며 돈문제며 얼마나 속을 썩었는지...
형부하고 결혼한지 8년째 8살남자조카와 6살 여자조카가 있다
형부하고도 혼전임신이 되어 결혼을 했다
언니가 직장생활을 해서 친정엄마가 애들을 봐줬는데 6개월 전부터
집에는 12시가 다되어 오고 휴일에도 집에 잘없고 형부와 조카들은
신경도 안쓰고 지옷을 엄청사들였다
결혼전도 그렇고 그후에도 카드사고를 몇백씩이나 내서 엄마가
다 갚아줬다 그래도 마음잡아서 살아주기를 바랬는데
집나가기 한달전부터 회사일이라며 외박을 하기시작했다
일이 터지면서 형부가 언니회사에 가보니 그동안 언니가 한말들은
진실이 하나도 없이 모두가 거짓말이었다
월급도 보너스도 더 많았고 회사일이라며 외박을 한것도 회사에서는
그런일 없다고했다
형부는 맨날 운다 하지만 애들은 원래 지엄마와 떨어져있어서그런지
안찾는데 단지 얼굴에 웃음이 없고 그늘이 진다
저녁에 엄마와 내가 형부와 애들 2명을 두고 나오려면 정말
발이 안떨어지고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
형부는 지금이라도 오면 아무것도 묻지않고 더 잘해주겠노라고며
몇번이고 얘기한다
나는 언니에 대한 배신감 정말크다
솔직히 언니를 보면 죽이고 싶다 평생을 이렇게 사는구나 언니란년은
우리 친정엄마는 서른에 혼자되서 딸셋을 다 키웠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기다리는수밖에...
남자가 있는것같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런것같다
어떻게해야하나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주위를 보면 다른 여자들은 정말 열심히 사는데 어떻게 자식을두고
갈수가 있을까 정말
이렇게까지 배신감들어본적이 없다 언니지만 그동안 한일을보면
감옥에 쳐 넣고싶다
형부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불쌍한우리형부 형제도 없고
엄마도 없고 친구도 없고 ......
언니를 정말 죽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