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72

이런 여자 같이 살아야 하나여 ...


BY 천둥 2002-04-25

취미활동 하라고 놓아 주었더니
맨날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귀가 해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지난 해부터 안 좋은 소문이 쫙깔렸다나
이 여자 앤있다고...
병신같이 나만 몰랐어
돌아다니다 보니 집구석은 엉망이고
아 서이는 저들끼리 밥챙겨 먹고
애들은 빨래하랴, 공부하랴
그래도 어깨가 넓다고
그런게 아닐거라 생각하고
눈물이 나도록 뭐라카고 지나갔는데
오늘도 새벽 1시반이 되어 들어 왔네
그것도 술한잔 걸치고
용서해 준지 한달도 안됐는데...
난 내일 새벽에 나가야 하고
큰놈은 고등학교 학생들 야외실습이 있어
깁밥 사가지고 가야한다고...
엄마라는 사람은
천지를 모르고 돌아다니니
이런 여자는 헤어지는게 좋겠죠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잠이 깨가
이 시간에 몇자 적었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