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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와이프가 봤으면좋겠다....


BY 동창 조아하네.. 2002-04-25

내가 왜 더 가슴이 쿵쾅 거리는지 모르겠다...

어제 남편과 같이 퇴근하면서 차안에서 얘길 들었다..
회사 동료(거의 친구처럼 지냄) 누구를 자연스럽게 얘기하며..
둘이 그렇게 자주가는 술집이 도대체 어디냐구..
거기에 꿀단지 숨겼느냐구.. 애인이 있냐구.. 농담처럼..
했더니... 누구의 친구 가게라고.. 언제 한번 같이 가자구..
하다가... 친구가 여자란다.. 초등 동창..
작년에 초등 동창모임에서 만났다구..
작년에 들어 알구 있었다.. 모임에서 만나 새벽까지 술먹구
놀구 출근 늦게 했다며 하는얘길 들었었다..
그래서 난 쿵 가슴이 무너지는소리...........(왜 내가??)
난... 울남편이 누구와 어울리는게 싫었다.. 전부텀..
결국 그랬다.. 그넘은 바람이 난거였다..
둘이 좋아한단다... 너무 뻔했다.. 내가 열내니..
울남편 하는말이 남의집일에 간섭도 열도 내지말라고...
보구 배울까봐 난 싫다... 나쁜건 더빨리 배우는 법이니까..
그와이프를 생각했다... 알고는 있을까...
회식있는날이면 술먹는 날이면 어김없이 들려서 먹고온다..
그동창 여잔 남편도 있고 아이도 초등생이라 한다..
누구의 와이프는 둘째를 2월에 낳았다...
여자 동창과 좋아지낸던때 둘째 갖고 낳고...
미치겠다... 내문제는 아니지만 내가 더 답답하다..
어제 밤에 잠을 설쳤다...
미친넘............ 욕만 나온다... 미친넘......

누구의 와이프는 아컴을 알고 있을까???

울신랑 사무실사람들이 난 다싫다...
와이프 직장보내면서 지는 술먹고 사고치고 다니는 팀장...
바람피는 동료......
공부한다고 고시원들어가 집에 안들어가는 바로위 상사..
이게 정말 살자고 다닌는 회산지 아님 불속에 뛰어든건지...

남자들은 이상하다...
남편에게 같이 그술집에 가는게 동조 해주는거아니냐구
했더니 아니랜다.. 그의 사생활이란다...
남편은 그냥 술만먹으러 가는거고 그누구는 술먹고 그여자 보러
가는거란다... 자긴 그의 사생활 참견 안한단다..
아마도 여자친구들이 였음 어찌 했을까.....
남자들은 쉬쉬해주고 같이 가주고 덮어주고 하는게
당연한것처럼 생각한다...
나만 이렇게 이상한 생각을 하는걸까... 헷갈린다..
이런일이 옆에서 생기니 나두 불안하고 답답하다..
그와이프가 알면 얼마나 가슴을 치고 아파할지 ...........
미치겠다... 내가 더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