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하구 주말 부부거든요...(한달전부터)
그래서 토요일 밤에 남편을 보면 너무 너무 반갑드라구요...
그리고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구...
근데 오늘 아침에 너무너무 속상한 거 있죠...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구 ... 할 사람도 없지만...
있잖아요... 오늘 아침 8시에 회사에서 전화가 온거 에요..
아직 출근을 안해서 전화을 했다구... 연락두 안되고...
그런 전화를 받은 저는 너무 너무 황당했거든요...
그리고 갑자기 불안감,배신감, 하여튼 너무 복잡한 감정들이...
어제 늦은 밤 10시넘어서 통화를 했거든요... 그때는 숙소라고 했는데... 이건 무슨 말인지...
아침에 전화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사무실이라구 하드라구요.. 제가 이런 전화를 받았다구 하니깐 어제 다른데서 자구 지금 사무실 다 왔다구.. 따지고 싶었는데 사무실 들어가면 늦게 왔다구 한 소리 들을 꺼 같아서 아무 말도 못하구 그냥 끊어서요...
그리고 회사라면 남편이 숙소에 있다는걸 다 알건데....
지금까지 저 한테 거짓말을 했을까요...
저를 속여다는게 너무 너무 속상해요...
지금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님 거길을 한번 가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찌 이런 일이 저한테 있는지..
남편이 저한테 거짓말을 했다는게 너무너무 속상해요...
전 일주일 동안 기다리고 미안해 하구 그렇게 일주일을 지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