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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딸, 형님을 챙겨주는 날은 왜 없지?


BY 엉뚱한 생각 2002-04-25

직장입니다.
머리에 쥐가 나도록 신경써서 한 건 해결하고
아컴에 들어와 봅니다.
돈에 관한 이야기가 많군요.

어린이날,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담스러운 5월이 다가오네요.
대부분 적은 월급으로 아둥바둥 사는데 짜증이 나겠지요.

우리나라의 현실은
주부에게는 너무나 열악한 것 같아요.

며느리나 딸을 위한 날은 전혀 없군요.

항상 남을 챙겨야만 하고
명절때도 드려야하고
어버이 날에도 드려야 하고
생신때도 드려야 하고
제사때도 드려야 하고
어린이 날에도 줘야 하고
.
.
저는 결혼 13년차 맏며늘이자 맞벌이주부입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네요.
13년을 행사때마다 열심히 챙겨드려도
돌아오는 것은 전혀 없네요.

며느리, 올케, 맏동서, 딸인 저도 받고싶어요.

며느리의 날, 딸의 날도 있었으면.....

아컴 여러분 슬기롭게 대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