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만나 첫눈에 반해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어요.
남편도 저를 사랑한다고 믿었구요.
그런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
결혼준비하는 와중에..
남편이 메일을 보냈더군요.
예전에 사귀던 여자한테.
내용은
나 이제 결혼한다.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니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좋은 남자 만나라..등등...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듯이 애절하더군요.
신랑이 너무 좋아서 정신없었고, 세상에 보이는건 모두 내 남편과 관련된 걸로 생각되고 있을때, 그 사람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메일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배신감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나를 정말 사랑한게 아니라,
결혼하기 좋은 나의 조건을 보고 결혼한건 아닐까..
그렇게 그 여자가 생각이 나면 그 여자랑 결혼하지...
남편의 메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