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하면 집나갑디다.
것두 손아래도 아닌 손위동서인데,
참나~ 아주버님 그런 형님 집나가시면
뻑 하면 술드시고 병원에 실려가셔서는
응급진료비 제가 다 내드립니다.
저번 구정때는 형님 집나가신 후 조카가 엄마 없는지라,
분식에서 김밥 잘못사먹어 응급실 갔더이다.
진료비 또 보탰심다.
모른척하려해도 전화가 맨날 삐리릭~ 하고 옵니다.
1년에 두번씩은 매번 집나가더이다.
그러면서 남의 집 마누라들 집나갔다는 얘기 들으면 능청스럽게도
"어머나~ 여자가 세상에~" 이러심다.
자기는 어떻구.................................
며칠전 또 나갔심다.
물론 내 가정사 아니라서 참견할바 아니지만,
맨날 아내 들들볶아대는 아주버님도 싫고요,
그렇다거 맨날 집 뛰쳐나가는 형님도 싫습니다.
내 앞가림하기도 벅찬데 조카들 밥챙겨주러 다녀야되겠심까?
좋은일도 아니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요!
제가 속좁은겁니까?
이젠 형님이 형님으로 보이지도 않네요.
아주버님이 아주버님으로 보이지도 않구요.
저집구석 또 시작이다 라는 생각밖에..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