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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두배인 저두....


BY 저두.... 2002-04-25

전 결혼전 수술했답니다
자궁내막증 수술이요
자궁을 열고 수술하는거라서 조심스러웠지요
근데 어째요 운이 나쁜건지 다른사람들은 안 그렇던데
아가씨일때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실려가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일로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아가도 낳아야하는데 걱정이에요
저두 아가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상하게 수술 후에는 아가들만 보면 가슴이 미어지는거에요
아직 아가 소식이 없구요
남편한테는 미안한 생각까지 들어요...
기다림이 사람을 지치게 하지만
그것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는 더 않좋은것같아요
제 주위에 6년만에 아가 낳은언니가 있거든요
그 언니 말 듣고 위안을 조금 삼긴했어요
남편에게 시댁식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은 있지만요
그러다가는 더 스트레스 받아 안좋을것같아서 지금은 조금 맘 비웠답니다 그러니까 훨씬 편해지던걸요
지금은 학원 다니면서 뭔가 공부를 하고있어요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도 오겠죠
우리 맘 편하게 갖고 기다리죠
생명을 잉태하는건 사람의 힘만으론 안되는것같아요
우리 아가 생기면 서로 축하해주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