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을 하느라고 지하철에 탔는데... 지하철이 갑자기 멈추면서 어느 아주머니 한분이 저를 잡고 넘어지셨어요.
저도 무언가를 잡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더군다나 허리가 너무 아파서 비스듬히 서있었는데... 그 아주머니가 넘어지면서 저의 옷과 핸드백을 잡으시는 바람에 저도 같이 넘어졌어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3번의 유산을 하면서 얻은 아기라서 조심 또 조심했는데...
문제는 오늘 새벽이었습니다.
어제 넘어졌을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픈 배를 조금씩 쓰다듬어주면서 어느 순간에 다시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피가 보이는군요.
병원에 전화하니... 피가 계속 나면 오후에 병원에 오라고 하는데...
겁이나네요. 지금은 피가 멈춘것 같긴 한데...
그냥 무조건 겁이 나네요.
현재 임신 3개월4주째이고요... 아무일 없어야할텐데...
첨 유산을 했을때도 제가 넘어지는 바람에 생긴 유산인데...
이번에도 이렇게 되었으니.. 시댁 볼 면목도 없고... 걱정이 되네요..
이번주 수요일날 병원에 갔을때... 의사선생님께서 참 잘 뛴다고 말씀까지 하셨었는데... 걱정이 되네요...
별일 없겠죠?
오후에는 예약한데로 병원에 갈려고요...
겁이 많이 나네요.. 혹시 무슨일이 있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