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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납니다.


BY ektha11 2002-04-26

예정대로면 오늘 인공수정하는날입니다.
근데 바톨린선에 상처가나서 그걸 치료하느라 인공수정을 다음달로
미뤘습니다.
분명히 시엄니 안좋아하실거란걸 알지만
(제가 약하다는걸 다시한번 각인시킬겁니다. 절 병신취급하는거죠)
그래도 어른이니까 여차여차해서 이렇다는걸 알릴려고 전화를 했죠.

하시는 말씀,"늬들은 천생연분이다."
아니, 아기가 안생기는 이유가 제가 아니라 신랑한테 있었는데,
바톨린선은 임신하고 아무관계도 아닌데, 제게 책임을 전가시킬려고
이런 말을 하시다뇨???

이제 부드러워지시겠지 하는건(신랑의 문제로 인해서...)
저만의 착각이었나봅니다.
인공수정이 가능하단걸 아시곤 다시 세상의 잘난아들을 둔 어머니로
돌아갔습니다.

이러시겠죠. 네가 부족한것이 뭐있냐?
시동생데리고 산다지만 세상에 그만한 시동생이 어딨냐?

인공수정,시험관으로 제가 고생을해도 그거하나못참냐고 하실
양반입니다.남들 다 갖는 아이를 가진다고 유세떤다고도 하시겠죠?
남들 다갖는 아이라니, 그거랑 제처지가 같습니까?

인공수정이 가능하다지만 그래도 당신아들의 문제인데,
고생하는건 전데, 또다시 잘난 시어머니로 돌아가시니...
진짜로 죽겠습니다.

아, 진짜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