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시집 안간 시누이 한명이 있습니다.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쁜 정말 20대 같은 아가씨죠.
간호대를 나와서 병원에 쭉 있다가 아동복 가게를 운영했드랬어요.
한 2년 정도 하다가.. 돈도 꾀 벌었거든요.
그때는 저희가 아동복 관련 사업을 할때라..
시누이가 점포만 얻구.. 모두 도와줬어요.
지금 집으로 이사 오면서 마침 다른 분께 사업체를 넘기고..
이쪽으로 왔느니데..
신랑도 다른 일을 하게 되었구..시누이도 자신의 전공을 살려 병원 수간호사로 일하게 되었죠.
이번 병원에서 간호과장의 타이틀을줬는데..
직책이 스트레스 받는다며 그만 둔답니다.
신랑이나 남편이 무슨 직책 맡는거 힘들어 하는 성격이거든요.
성격이 꼼꼼해서 그래요.
전.. 이해 될려다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인데..
암튼.. 이렇게 해서 사표를 내고..
기숙사에서 있다가 저희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
전.. 우리집에 좀 있으면서.. 시누이게게 친정엄마 같은 그런 관심을 보이고 싶었어요.
일찍 생모를 여인 시누이에게.. 좀 따스한 올케가 되고 싶었거든요.
일주일쯤 있었나..
노후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시누이가 불안했나봐요.
그러다.. 아동복 가게를 한다고.. 사업자금이 7천만원쯤 들어가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죠.
제가 대출을 좀 받아서 줄려고 했거든요.
가게를 계약하기전..날 밤..
신랑이 퇴근하여 와서.. 상의를 하게 되었죠.
시누랑.. 저.. 엄청 깨졌답니다.
7천만원이 아이들 이름이냐구..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투자하라구..
한달 쯤 놀다가 시작해도 되는데.. 왜 서두르냐구..
전..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시누이를 앉혀놓고.. 설교를 많이 하데요.
아마 신랑은 간호대를 나와 전공을 살리지 않구.. 장사할려는 동생이
맘에 안드는 구석도 있었지만.. 조직생활 하다가 사회에 겁없이 돈을 함부로 투자할려는 신중치 못함을 나무라는 것 같았어요.
근데.. 시누는 그것이 자존심이 상했나 봅니다.
아니.. 아마..
이말 땜에 이엇을 겁니다.
"이사람아.. 자네가.. 부양가족도 없고.. 마음 편하게 지내가.. 이거 싶으면 투자를 해야지.. 왜 서둘러.. 세상을 그리 만만히 보지 말아..넌.. 세상이 호락호락 하다고만 생각하는데.. 천만원 까먹는거.. 시간 문제야..여기서 밥먹고.. 잠 자고.. 이러면 문제 없잖아.시간좀 갖어.."
이런류의 말을 했거든요.
우리 시누이.. 뭐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암튼 그 담날..
나 외출 한 사이.. 가방 싸서 나갔는데..
독서실에서 지낸다 하더군요.
참.. 전.. 안타깝더군요.
오빠한테.. 좀.. 꾸중을 들었다손 치더라도.. 다.. 잘되라는 소리인데..
암튼.. 고모.. 자존심이 상했는지.. 나에게도.. 별 말없고..
짐 싸들고..(간단한것만)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 왔더군요.
당분간 나가있겠다고..
그래서.. 저두.. 핸폰으로.. 고모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타고 했는데..
아마.. 고모가 뭘 시작 할건가봐요.
그래서.. 제가.. 아파트 대출로 4천만원 대출 받을려고 하는데..
대출금 이자 저렴하고.. 괜찮은 곳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저녁에 그이 오면.. 대출 신청한다고 말하구요..
아마 허락 할거예요.
동생일은 뭐든지. 해주고 싶어 하닌까..
동생이 한명이거든요.
수시로 상환 가능한 거.였음 좋겠구요.
넉넉잡고.. 10년 정도로 하구..
요즘 가정료니..수수료 같은 부대 비용 없는 대출 상품도 많다고 하던데..
내년에 적금 타면 일부 갚을건데..
지금은 이자만 내다가.. 목돈 생기면 갚을까 하거든요.
그리고 생활비에서 20만원 30만원 남으면.. 상환할거구..
지금 제 맘은 그래요.
꼭.. 대출을 해주고 싶답니다.
아컴 여러분.. 아시는 대출 상품과 은행.. 있으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언젠가.. 이야기 했을까싶네요.
우리 시누이는 제가 아끼는 내 신랑 못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아프면.. 나에게 잠 자라구 하구.. 자신이 날을 꼬박 새워요.. 맘이 이쁜 시누이거든요.
비단 이것 뿐이 아니고.. 내가 그녀의 친정엄마이고 싶어요.
이번 대출금은 돌려 받을 생각없이 마음 편하게 줄려고 합니다.
그녀의 이쁜 마음에 비하면.. 이것은 아주 작은 저의 성의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시는대로.. 답글 좀 올려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