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두 안된 딸아이 업구.. 34개월 아들놈 걷게 해서 1시간 30분 걸려 큰언니 집에 갔지요.. 자매가 무려 여섯입니다..흐흐
제가 중간이구.. 결혼한 막내여동생두 왔더라구요.. 2개월된 딸아이 데리구..제부가 출근길에 데려다 논거지요....큰언니와 막내가 심심하다구 저를 부르더군요... 저빼구 모두 서울에 삽니다.. 저는 신도시에 있구..
재밌게 놀았죠.. 너무 재미있었어요..저녁때쯤은 3째두 오구 5째두 오구...
저녁을 먹구 집에 갈시간..막내제부가 퇴근해와서 양재역까지 바래다 준다더군요.. 매번 이랬죠. 만날때마다.. (신랑은 피곤하다구 그러구.)집까지 바래다 준다는걸 넘 미안해 사양했죠..지하철을 타구 갈까 버스를 타구갈까 하다가 신랑한테 전화했죠.. 양재까지 데리구 나오라구.. 별루 달가와 하지않는 목소리..그래서 교통편 이용하겠다구 했더니..목소리가 다행이다 싶은 느낌을 받았죠..아휴 ...
하지만 중간에 큰애가 자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불렀답니다..이차 저차해서 집에갔죠..
제가 속상한건.. 우리 신랑때에.. 나이때문에 피곤한건지 귀찮은건지 움직이는걸 정말 싫어해요.. 꼼짝을 안하죠.. 특히 돌아다니는걸 넘 싫어하죠.. 결혼 4년 동안 외식 3~4번정두.. 나들이 2번정두..(집근처 공원) 집에서두 재미없답니다..경상도 사나이라..정말 우스개소리도 있듯이 집에와서 3마디 정도 말을 할까말까?..
집이라두 서울서 살면 언니 동생들이랑 재밌게 놀텐데.. 만날라면 날을 잡아야 할정도니.. 대신 시누가5분거리엘 살죠..(신랑의도)
오늘은 넘 열받았죠.. 누가 내신랑인지 아니 누가 아이들 아빠인지.. 제부한테 넘 미안하구.. 제부는 동생한테두 애기 한테두 넘 잘하던데..제부는 인천에서 와서데려가구(가는길에 저두..).. 제부랑 신랑이랑 5살 차인데..너무 틀리죠..제부가 젊어서 아직 기운이 있는건가요? 저두 아직 젊은데.. 우리신랑은 넘 고리타분한 인간...
제부 있는데서.. 열 너무 받아.. 우리딸은 절대 경상도 인간한테 시집안보내겠다구..울먹이며 한소리했죠.... 바보같이.. 제부도 느끼는지 조용하구..
사는게 너무 재미 없어요.. 왜 사는지..애들 키우는 것두 힘든데.. 신랑은 손하나 꼼짝 안하구.. 저는 아침밥짓는것 부터 정말 쉴틈이 없이 움직이는데..저는 하루종일 수다떨 사람두 없지요.. 옆에 시누이 살지만 전형적인 시누이라 정은 안가고.. 외롭고 쓸쓸하답니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