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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BY 제인 2002-04-28

모르겠다.
내 마음을........
결혼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편을 이렇게까지 불신하진않았는데.......
처음엔 남편의 모든 말이 진실로 들렸고, 모든 행동이 옳다고 믿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은 나름대로 행복을 느끼며 살았다.
근데 언젠가부터 난 남편의 모든 말이 거짓으로 들리게되었다.
지금도 나를 속이기 위해 그럴싸한 말로 눈가림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다.
나 자신에게도 견딜 수가 없다.
아마 사실일 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러나 그동안 그를 너무 믿었던 그에게 사사건건 속이고 눈가림만하려는 그의 성격을 알고 부터는 이젠 그 어떤 말도 진실되어 보이지않는다.
난 이제 어떻게하지?
남편도 못믿고 어떻게 서로 사랑하며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난 사랑이란 믿음이 바탕에 있어야한다고 절대적으로 믿는데....
의지할 이도 내편도 없는 현실이 날 너무 외롭게한다.
남편이 바람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남편이 자상하지않은 것도 아닌데 내 마음은 왜이리 심난하고 화가나고 속상한지 ...........
시댁과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되니 정말 내가 선택한 길이고 그동안 그래도 만족했던 생활이었는데도 견디기가 쉽지는 않다.
그냥 새벽 2시가 넘어서도 내 눈치보며 속여가며 힘들게 힘들게 시댁일하는 남편이 밉고 불쌍하기도하다가 화가나서 마음 좀 달래보려고 들렀습니다.
별 자세한 내용없이 제 속마음만 보여드려 죄송하네요.
제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인지도 모르겠네요...
이 모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