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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산다는것은?....


BY 아름다운여성 2002-04-29

오늘은 그다지 기분이 다운되는 날이예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지금은 집에서 가사일을 돌보는 주부예요..

집에 있다보면 더욱 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신경이 써지고, 제 자신이 알뜰하게 변해가는것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워낙 검소하게 자라온 편이라, 잘 버리지도 못하는 성격이구요..

저의 큰 장점은 항상 잘 웃고,
남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거지요.
그대신, 단점은 우유부단하고, 잘 화를 못내요.

이런성격을 가져서인지
남편이나, 주변사람들이 좀 쉽게봐요
성격이 좋다는 이유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성격이랍니다.

신랑한테도 화를 낼때는 무섭게 내거나, 잔소리를 해야하지만
좋은게 좋다는식으로 지나가니깐
신랑은 저의 의견은 매사에 들을 생각도안하고
화도 잘내고, 혼자 독단적으로 생각을한답니다. 의논도없이...

대화도 별로없고, 회사갔다와서는
컴퓨터에 앉아서 컴퓨터를 오랫동안 보고
바로 피곤하다고 잔답니다
잠자리에서도 얘기하려고하면 귀찮다고하고
신경질을 부립니다...결혼생활 9년이니 권태기이겠지요?...

오늘은 회의가 물밀듯 밀려옵니다
내가 사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하고요.
자식도, 남편도 다 누굴 위해서 존재하는지
묻고싶은 하루....


바로 이웃에는
나이많은 새댁이 있답니다
말로는 새댁이라고하는데, 이혼을 경험한 여자였답니다
그여자의 사는방식을 좀 얘기하려구요..

그여자는 지금 연하남편이랑 살고있는데
온통 자기 몸매꾸미기에만 신경을 쓰고산답니다
맛사지부터, 운동, 다이어트까지...

제가 보기에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키도 늘씬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살이 쪘다는둥
밥을 잘 먹지않고, 자기 꾸미는거에만 열중이랍니다
자기몸에 투자하는것은 전혀 돈을 쓰는게
아깝다고 생각하지않고
기타, 집안살림하는거에는 너무 돈을 아끼는 스타일입니다

남편한테 신경질도 잘 부리고,
아주 터프하답니다,,,얼굴은 정말 예쁘게 생겼는데...
성격도 우리신랑이랑 비슷한점이 많아요
약간 이기적인면도 많고, 신랑을 위해주는척하면서
자기자신을 더 위하는여자,,,,
여우같은 여자죠...한마디로,,,,,,,

그래도, 남편이 사랑을 해주긴 해주나봅니다...
단지, 부인이 예쁘고 늘씬하다는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와 반대로, 난
외출할때는 그래도 멋을 한껏 부리지만
집에 있을때는 그냥 평범하게 지낸답니다
몸매도 아이둘을 낳다보니, 관리를 안해서
좀 엉망이지요....
저에대한 투자를 좀 소홀히 했다고할까요?....
화장품도 되도록이면 싼거, 옷도 요즘은 잘 안사고.....

신랑은 저에게 피해의식이 있다고하는데
여자들은 그렇잖아요
살림하면 자기자신에게 쓰는걸 제일로 아까워하는거....
그게 문제랍니다...

돈이있어도, 미래를 위해서 더욱 더 알뜰해지는것..
이론상은 다 알아도 실천은 못하는것...
그것이 저를 슬프게 한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직장생활을 할때도, 가정에서도
좀 착하다싶으면 맘대로 휘둘고.
이용하려고하는 사람들....

그런사람들이 미워, 제가 방어를 아예 한답니다
부딪히면 빼도박도 못하니깐....
언제쯤 저도 여우같이 굴 수 있을까?..해도
그게 천성이니 어쩔 수가 없답니다...

어떻게 살아야,,,,,인생을 달콤하고, 행복하게
사는건지,,전 여러경험이 없어서 많이 모르고 산답니다.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을 어떻게하면 사로잡을까요?...
물론, 남자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기적인 남편을 사로잡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부의
사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