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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나오라면 어쩌죠?


BY 벼리랑 2002-05-01

저희 시모가 지금 가게를 하십니다.
근데 가게에 얽매여 있는게 싫다시면서 지금 울 아가씨를 가게에서 일하게 해요. 직장에도 못 나가게 하고... 울 아가씨 너무 착해서 엄마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가게일 돕고 있어요.
울 시모는 놀러 다니고 싶으시면 산악회라는 명분이나 아님 아프시다는 명분으로 가게에 안나오시죠.
근데 이제 울 아가씨 지금 나이가 26살이에요. 그리고 사귀는 사람은 30살. 그래서 그런지 결혼얘기가 약간 비치는것 같네요.
울 시모 저한테 은근 슬쩍 "00가 시집가면 가게는 어쩌지?" 그러십니다. 결국 저보고 나와서 일하라는 말씀이시죠.
저 지금 17개월된 딸이 있어요. 울 시모 저 애기 낳자 마자 탁아소 혼자 알아보시고 애 탁아소에 맡기고 저보고 나오라고 하셨었거든요. 그때 울 애 아빠가 안된다고 난리 쳐서 안나갔지만요.
근데 지금 또 약간 그런 말을 비치시네요. 애 놀이방에 맡기라고... 월급이요? 글쎄... 안주실것 같아요. 많이 주셔봤자 50만원?...(전에 도와드렸을때 처음엔 몇번 주시더니 나중엔 아예 안주시더라구요.) 그러면 그거 놀이방에 애 맡기는 비용으로 쓰고 애한테 쓰면 하나도 없지요.
울 시모 제가 가게에 나가서 일하면 가게엔 안나오세요. 제가 애기 가졌을때 잠시 도와드린적 있거든요.
솔직히 전 작은 돈 벌어봤자 뭐하나 싶어요. 울 애기 고생시키면서... 아직은 너무 어린것 같아서리...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