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으로 남편대출카드가 날라왔는데, 그곳에 제가 알지 못하는 계좌번호가 적혀있더군요.
저와 의논없이 대출카드를 만든것도 화가 나는데, 거기다가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계좌번호라니...
그래서 혹시나 해서 회사로 전화했더니 자기는 대출카드인지 모르고 만들었다는 둥 그 계좌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계좌라는둥...
어떻게 대출카드인지 모르고 만들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더 의심이 가는 것은 그 통장을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잊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그랬죠. 그럼 분실했으니까 재발급신청을 해서 가져오라고...
그랬더니 화를 내며, 그 대출카드 사용도 안할 건데 왜 다시 발급받아야 하냐며, 안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혀서...
아니 본인명의로 된 통장을 분실했다면, 당연히 다시 발급받거나 분실신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용안하니까 상관없데요.
정말 남편말을 믿고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지, 아님 저도 딴주머니를 차야 하는건지 정말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결혼생활 오래하신 님들, 이 글 읽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 정말 결혼 5년동안 빠듯한 월급으로 쪼개가며, 적금넣고 생활비하고 아이키우며, 쓸것 못쓰고 생활했는데 정말 너무한거 아니예요?
속상하고 만사가 의미없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