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양파 빌리러 왔다가 껍질까지 까고 간다는 아줌마 이야기
쓴 사람입니다.
정말 바로 이웃집에 사는데 안면몰수할 수도 없고 전세집이 아니라
이사갈수도 없고 환장하겠네요.
이 아줌마는 맨날 돈이 없다 없다를 입에 달고 다닙니다.
엊그저께도 저한테 3만원 빌려 갔지요. 하여튼 어떨땐 50원도
빌리러 옵니다.
그런데 오늘도 저희 집에 오더니 제 샌들보고 저거 아직까지
안 버렸냐고 놀랐다는 투로 그러대요.
그래서 제가 쌀쌀맞게 저렇게 멀쩡한걸 왜 버리냐고 떨어진데도
없다고 그랬더니 가만 있더군요.
글구 저희집에 프라스틱 쓰는거 보구는 조금만 낡아도(다 타파에서 2년전에 산건데)저거 버리라고 그러고, 우리집 수저통 보고도
버리라고 그러고 자기집 일이나 열심히 하지 왜 그렇게
간섭이 심한지...정말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게 이해가 갑니다.
같이 시장엘 가도 맨날 죽는 소리하니까 밥을 사도 내가 더
많이 샀는데 '저보고 얼굴은 그렇게 안생겼는데 돈 안쓴다고
그러질 않나' 말이 이웃이지 웬수가 따로 없습니다.
생각 같아선 찾아와도 문 걸어 잠그고 안 들이고 싶은데
애도 아니고 그런 유치한 행동도 못하겠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네요. 이런 아줌마 못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