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
남은건 42키로 박에 안나가는 몸과
상처로 걸래가 되버린 마음뿐
못난 남편만나 그래도 두 아이들 데리고
열심히 살려 했는데
이젠 그만 접어야 겠네요
아마도 결혼 10년 동안 5년은 일하고
1년 반은 병원에(쉬고 있는동안 동네사람따라 지하철공사 하다가
다쳐서 발목이 망가?봐?그래서 장애6급 내가 노가다라도 해라 했으니
결국 남편 발목은 내가 망가트린게 됫죠)
번번히 집을 나가버리길 한 두달쯤
그리고 나머진 사업한다 하고 몇백만원 날려먹고
그리고 다시 회사다니다 그만두고
그동안 난 비디오가게하다가 아동복하고
새벽까지 남대문시장엘 다녔죠
작년엔 한달쯤 회사 그만두고 집을 나가있어지요
그러다 작년 8월에 시작한게 웅진...코웨이
악덕기업입니다.
기본급은 하나 없고 오히려 사무실 임대료(책상놓는자리)를
내고 모집광고도 본인이 내고 사람 끌어보아 정수기 팔아 먹는데죠
주변사람한테 떠넘기다 그만두는 사람들때문에
웅진이 이렇게 큰거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집에 돈한푼 안갔다주고
결국 터진것이 카드값입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9월에서 지금까지 천만원 ?㎧윳蹄?
직원모집해서 멕이고 술사주고
광고료내고 임대료내고
어떻게 메꿔왔는지 저번달까진 연체가 없더니
지금은 모두 정지가 되었더군요
용서가 되지 않았습니다
번지르한 외모때문에 여자들이 달라붙는다더군요,.사주에 보니
바람도 많이 피웠습니다.
술먹고 비디오 가게도 두번 때려부수고 나를 개패듯 때리고
다 용서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용서가 안됩니다.
자기는 자기만을 위해서 여직 살았고
나는 집안에 가장노릇을 해야했습니다
죽을때까지 못고치는 고질병이 있죠
자격지심
나 보다 자기가 못났다는..
학력도 그렇고 생각하는게 항상 내가 앞서가니
잔소리 해대고 못마땅해 하고 입을 열면 쏟아지는 거짓말들..
며칠째 집에 들어가지 않고
오늘 끝내기로 했습니다
일년만 아이들을 봐달라고 하더군요
그땐 자기가 지부장 달면 아이들 데려가겠다고..
그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끝말에 이러더군요
부모님한데 못한거랑 지 동생들한테 못한거랑
다 챙길거라구요
그럼 뭡니까? 난?
지 돈잘벌어 출세할동안 죽어라 고생만 하고
출세하고나면 애들 다 보내고 난 그 챙길 사람들에서
제외되는거지요
싫다고 했습니다
애들도 지금 데려가고
차도 내 앞으로 명의 이전하고
그러마 하더니
집 열쇠 열어놓고 아이들은 그냥 버려두고 있습니다
잠깐 들러보니 돼지우리가 따로 없더군요
아까 만나 얘기하고 나선 또 행방불명입니다
핸드폰도 안받고...
전엔 내가 가정에 대해 미련이 남아 용서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남편에 대한 얼어있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만 끝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오는 폼이 쉽지가 않을듯싶군요
아이들을 시댁에 못데리고 가는것은
시댁이랑 제가 인연끈은지 일년이 다되가거든요
이사람도 한동안 왕래안하다 그래도 지 부모라고
서로 용서하고 왔다갔다 하더군요
시댁이 지지리도 가난했습니다
평생 노다가 하신 시아버지는 상처투성이인 싸움개 같죠
지금도 시아버지는 폐지를 모아서 팔아먹고 사시죠
우리 결혼할때 저 예물하나 해준거 없습니다.
집도 내가 마련하고
그러다 제가 가게하나 하면서 삼백을 빌린게
있는데
지 아들이 못벌어다줘서 못갚는지 뻔히 알면서
결국 죽일년 살릴년 하면서 시누이(동생입다)기집애가
머리채잡아 끌고 .. 그래서 시대이랑 결국 쫑낫죠
모든게 내탓이 되버렸습니다
내가 너무 기가세서 남편 하고 싶은대로 못해
지금까지 이모냥이라는 거죠
얼른 끝내고 싶은데
아직 갈길이 멀고 이제 시작인것 같습니다.
내가 뭐가 못나서 이러고 사?d지
나보다 못난 여자들도 남편사랑 받으면서
월세라도 재밋게 살던데
더도 바라지 않고 한달에 백만원만 벌어다 주라했는데
그럼 재밌게 살수있다고 골백번 얘기했는데//
벌써 석달째 수면제 먹고 잠이 듭니다.
오늘도 사우나 가서 자고 출근해야죠..
정말이지 내가 너무 못난이가 되버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