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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이럴까?


BY venus7474 2002-05-03

저희회사직원 부부와 같은 동네 사는 관계로 친하게 지내는 집이 있어요,
그집 와이프가 나이가 23살인데
결혼전부터 알고 지냈는데 제가 2년전에 임신했을때
딸이라고 했더니
나앞에서
"난 정말로 딸이 실어.난 아들만 셋을 낳을꺼야"
"언니,난 기집애들은 증말증말 정이 안가.딱질색이야"
그러지 않겠어요.

첨엔 그냥 젠 딸만 셋있는 집에서 태어나서
그러나보다.
했죠.
근데 갈수록 더 심한거예요.
그것도 생끗생끗웃고 있는 울애기 앞에서 유독,...

그러다 얼마전 임신을 했고
그때부터 아들타령은 더 심해졌죠.
손바닥위에다 동전을 실에매달아 놓고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아들이니 딸이니....

고기가 먹고 싶은거 보니 분명 자긴 아들인것같다고
기집애는 정말 낳기싫은데....

너무 그러니까 만나는것조차도 싫더군요,

그냥 저혼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 될텐데
왜딸가진 사람 앞에서 매일 그러는지....
나한텐 소중한딸인데
기집애라 그렇다는둥의 식의 말들은 정말 듣기 싫더군요,

그러면 안되지만
속으로
'저러다가 딸낳으면 어쩌려구.벌받지..
기냥 딸이나 확낳아버려라, 어떻게 하는지 보게"
하는 나쁜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딸낳으면 얼마나 구박할지....
그애가 불쌍해서라도 아들낳아야겠져.

그러다 어제 애길 낳았습니다.
아들을.....

근데 제가 그말을듣고도 축하해줘야하는데
그애가 얄미운건 왜일까요.
제가 넘 맘씀씀이가 나빠서일까요?

앞으로 얼굴보고 지내기가 무섭내요,
또얼마나 울애기랑 비교를 해델지....

이러는 제가 한심하면서도
어쩔수없네여,
저 나쁘죠?
그래도 위로받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