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우리 천장이 이상했어요.
양쪽 작은방천장 한쪽부분들이 까맣게 변하고 식탁윗부분 천장은 까맣게 썩다가 이제는 벽지속 베니아합판이 약간 불룩하게 처졌어요. 우리 신랑과 저는 워낙 무던한 사람들인지라 저부분이 왜저러지,아파트가 한 8년되가니 천장색깔도 이상해지네..라고만 여겼지요.
그런데 저번주에 기어이 식탁위 그부분에서 물이 떨어지길래 깜짝놀라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알아보았더니,글쎄 윗집에서 씽크대부분에서 물이 조금씩 새는데도 걸레만 받쳐놓고 살아왔다지뭡니까? 몇달동안 그 물들이 바닥에 서서히 스며들어 그렇게 진행이 된거랍니다.
그래서 윗집은 관리사무소에서 그 다음날 공사를 해서 마무리를 지어 이제는 물은 떨어지지 않지만,이제 남은 건 우리집 천장뿐입니다. 그 부분은 관리사무소에서는 해줄수가 없는 부분이라 윗집에 직접 가서 얘기를 하라더군요..윗집사람들한테 우리집 상황은 관리사무소직원이 얘기했다고 하던데 그 뒤로 우리집에 연락이 없었어요.그래도 자기집때문에 우리가 그런 피해를 봤다면, 아니 우리집에 물이 새서 자기집에 공사를 했으면 최소 우리집에 '미안하다,어떻게 생겼길래 물이 샜느냐' 이정도는 먼저 말을 했음이 상식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일주일이 넘게 얘기가 없기에 이대로 넘어가려나보다싶더군요. 우리도 사람인데 오기가 있지,어떻게 그냥 넘어갑니까? 당장 보기싫은 천장이 가장 큰 문제구요,그걸 우리돈으로 고친다는건 말도 않되쟎아요.
그래서 어젯밤에 우리신랑이랑 올라갔어요.
그런데 아줌마는 우리집이야기를 굉장히 생소하게 듣더라구요,자기집아니니까.. 그래서 우리집 천장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관리사무소에서는 못해준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더니..그 아줌마는 그럼 우리가 그걸 어떻게 해주냐,그렇다면 천장이 이상할때 진작에 조치를 취하지 이제와서 너무 늦었다는 식으로 얘길하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자기들이 관리사무소에 알아보겠다고 하기에 집에 돌아오기는 했는데,생각할수록 괘씸해서 기분이 나쁘네요.
사람이 그렇쟎아요,'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먼저 와서 미안하다 얘기하고 상의를 해왔으면 우리도 이렇게 맘상하지않고 잘 해결될수도 있을일을 나몰라라하고, 자기집만 우리덕분에 공짜로 다 고쳐놓고는 우리집에는 내색도 없고..
너무 괘심하죠?
이사람들 이대로 우리 모른체하면 어떻게하죠?그렇다고 누가 물리적으로 압력을 가할 문제도 아닌것 같은데,
이대로 모른체하면 우린 정말 속상합니다.나이도 우리보다 많은데 가서 막말할수도 없고.답답해서 올렸어요
혹시 이런일 당해보신 분 어찌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