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다섯살...난 임신 팔개월..
어린이날 제대로 못 놀아 주어서 놀이 공원에 갔었다
가서 잘 놀고 오는 길...
지하철을 타고 왔다...
롯데 월드에서 을지로 입구까지...
우리 아기 타자마자 졸립다고 안아달라고 징징...
그래서 등에 짐지고 안아서 어깨에 재웠다..
내 앞에는 나이가 이십대 중반되어보이는 아가씨들이
좌석에 앉아있고 난 그 앞에 낑낑대며 서있었다...
두정류장 자났나...자리 하나가 비워졌다...
잽싸게 지 친구불러서 앉으란다...
얼마나 열받던지...눈물까지 나오더라...
속으로 무순생각했는지...니네들고 한번 당할껄...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왜이렇게 괴씸한지...
너무 힘들고 열받았던 지하철 탑승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