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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부터


BY 의부증 2002-05-09

한달전쯤부터 남편이 이상하다.
3일에 한번씩 새벽두시가 넘어서야 들어오기 시작했다.
퇴근시간이 밤11시라 일끝나고 술한잔하고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상하게 의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늘 술을 마셔도 직장동료들하고 마시니까.. 다 내가 아는 사람들이라서..
너무 방심한걸까?
열흘전부터 잠을 못자는 남편을 보면서 무슨 고민이 있길래 잠을 못자냐구 물었더니 아무고민도 없단다.
결혼 7년짼데 내가 울남편을 설마 모를까
틀림없이 무슨일 있다.
언젠가 한달동안을 잠못자고 설치더니 후배연대보증서준얘기를 하면서 후배가 도망갔단다.
그때 생각을 하니 보통일이 아닌가 싶어 꼬치꼬치 물어보니
여자문제는 아니란다.
난 여자얘기는 하지도 않았건만 ....
오늘회식이 있어서 늦으려니 했는데 1시가다되도록 전화연락조차 없어서 사무실에 전화걸어보니 회식 다끝나고 12시에 헤어졌단다
2시가 넘어서 들어온 남편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기에 붙잡고 얘기하는데 남편이 뭐라 그런줄 압니까
나도 모르게 그술집으로 발길이 가더랍니다.
맘편하게 얘기할수있는 여자라면서 잠자리 그런것은 절대 아니라고..
그러더니 남자는 외도해도 집으로 돌아온다고
난 너무 무섭고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음이 흔들리냐구 물으니까 대답을 못합니다.
잠도 안오고 애기는 둘인데 21개월과 2개월
이혼.... 어찌해야하나
애들은 어리고 능력은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