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8개월째인 새댁입니다..
제 남편..돈을 함부로 쓰는거하구 외박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돈은 그래두 괜찮습니다..외박하는거에 비하면..
외박한다구해서 딴짓을 하는건 아닙니다..겜방에서 밤새 오락하거나
아님 친구들하구 술먹습니다.울 남편이 몬짓을 하고다니는지 전
다 압니다..하지만..아무리 친구가 좋구 겜이 좋아두 지 마누라가 있구 자식이 있는데 그럴수가 있습니까..
저희 시댁에서 난리가 났습니다..울 남편이 외박한지 몇일째 되던날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제 남편 버리랍니다..어머니두 자식새끼 버리겠답니다..
저랑 울 아기 어머니가 책임지시겠다구 짐 싸랍니다..저희 시댁
그래두 꽤 잘 삽니다..일산 전원주택에서 골프 쳐가며 삽니다..
거기서 자란 제 남편 아직 철부지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이놈은 인간되긴 글렀으니깐 그냥 버린답니다..그래서 저희가 살던 아파트 현관열쇠두 바꾸구 울 남편 카드두
다 정지 시켜놓구..
저희 남편..잘못했다구 한번만 용서해달라구 전화해서 막 빌었습니다..울 시어머니 안꺽입니다..아직 멀었답니다..이참에 버르장머릴
고치겠다구 제 남편한테 막말을 합니다..니가 언제 처자식이 있었느냐..이제까지 혼자서 잘살았는데..한번 혼자서 잘 살아보라구..집에 발두 들여 놓을 생각마라구..제 남편한테 제 핸폰으루 전화가 왔습니다.와서 빌어라..전화루 몬짓이냐..당장와서 빌어라했더니..낼 온답니다..넘 기가 막혔습니다..낼이라뇨? 항상 그런식입니다..그인간이 낼루 미루는건 아직 놀만하다는거거덩여..그래서..됐다구..너 와두 나 너랑 안살거라구 했습니다..그랬더니 더 필사적으루 엄마한테 빌더군여..울 시엄니 거기에 안꺽입니다..계속 혼자 살으라구 했습니다..이틀후..저한테 멜을 보냈더군여..집에 넘 가구싶은데 무서워서
못가겠다구..식구들이 자길 버렸다구..저 마저 자길 버렸다구..
넘 슬퍼서 계속 눈물이 난답니다..그멜 보구 솔직히 저 맘 약해졌습니다..울 남편 걸 이용했다는것두 다압니다..하지만 저 제 남편을 용서하기루 하구 대신 조건을 달았습니다..친구들하구 인연을 끊어라..
글구 외박에 대한걸 각서를 써라..엄마가 쫓아낼지두 모른다..
그래두 계속와서 용서를 빌어라..글케 하겟다구 하더군여..
그래서 오늘 들오왔습니다..당연히 욕을 먹었죠..식구들이 돌아가며
모라 했죠..막상 욕을 먹으니 자존심이 상했나봅니다..
지 혼자 살겠다구 팽하구 나갔습니다..
기가막힙니다..저랑 울 아기 글구 내 남편..우리는 가족입니다..
손가락 빨더라두 같이 있어야하는 가족입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여..한달만 기다리래여..가지구있는 차 팔아서 방얻구 직장구하면 저랑 울 아기 데리러 오겠대여..
제 남편..제남편 얘기 들어보면 지두 무지 힘들다구 하더군여..
힘든것두 압니다..하지만..이걸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깐에는 저랑 울 아기 고생 시키기 싫다면서 나갔는데 어떤게 정말 고생인지 잘 모르나봅니다..지가 나가구 저랑 울 아기가 잘사는 울
시엄니한테 얹혀살면 저희두 잘살거라 생각하나봅니다..
물론 울 시댁 넘 잘해주지만..전 불편하구 얹혀산다는 자체두 싫습니다..지생각만 합니다..철이 없는건지..저..울 남편이
데리러 올때까지 기다려야할까여? 아님 울 남편 보란듯이 애기랑
나갓 고생를 할까여? 니가 버린 니 식구들 너가 그러구나가면 이꼬라지다하는걸 보여줘야할까여? 어찌해야 할런지..
전 솔직히 시댁 식구들이 좋긴하지만 불편합니다..글구 제 남편 제가
시댁에 있음 맘 놓구 지가 하구싶은짓 다하는 인간입니다..
오히려 제 남편 걱정하게 해야할까여? 그래야 책임감이 생길까여?
넘 고민입니다..한달을 기약하구 나가긴했지만 얼마나 걸릴지두 모르구..돈을 얼마나 쓸지두 모르겠구..현명한 여러분들의 리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