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은근히 열받네요.
우리 아이가 유치원버스를 타기전의 일이네요.
아직도 가슴이 부르르 떨려서 진정이 안되서 글이 잘 옮겨질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아침마다 유치원버스를 기다리면서 놀때의 일인데 어떤 아이가 가끔 우리아이에게 달려들어 두손으로 머리를 움켜쥐거나 가방으로 머리나 얼굴을 때리더군요.
몇번있던 일이라서 아침마다 유심히 보았어요.그 아이를.......
그 아이의 엄마도 유심히 보았구요.
제가 마음속으로 그 아이보다는 그 아이의 엄마의 태도가 맘에 안들어서 저혼자 잘 관찰을 해왔는데 오늘아침 그 아이가 또 갑자기 달려와 우리아이를 가방으로 내리치려고 하더군요.
한눈을 팔지못하고 아침마다 관찰했기에 그 장면을 제가 보았지요.
그 아이가 가방을 들어올리는데 우리 아이는 방어도 못하고 눈만 지지 깜으면서 겁에 질린거에요.
우리 아이가 먼저 때리지도않고 방어도 못해요.그래서인지 그 아이가 몇번이나 그러더군요.
오늘아침은 가방으로 내리치려는 순간이어서 나도모르게 목소리가 커져서 가방으로 얼굴,머리를 때리면 어쩌냐면서 그 아이를 야단쳤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얼굴이 어두워졌고 그 아이엄마는 화가나서 못참겠다는듯이 자기아이를 그제서 야단치더군요.
야단을 치는데도 가방으로 친구얼굴을 때리면 안된다고 가르치는게 아니고 왜 친구가 반갑다고 달려들어서 혼나냐고 내가 들으라는듯이 그러는거에요.그리고,그 아이는 울면서 유치원에 안간다고 소리지르면서 발버둥치더군요.
기가 막히고 어찌나 난감하던지........나도 모르게 놀라서 ........
조용히 못 타일러서 미안스럽긴하더군요.그러나 그 엄마의 태도가 너무 황당하더군요.
저는 울화가 치밀었지만 그냥 있었어요.
우리 아이도 시무룩해서 유치원버스를 탔는데 그아이는 오히려 더 난리를 부리니까 그 엄마가 저한테 못참겠다는듯이 소리지르면서 따지는거에요.
어른이 되가지고 애한테 그런식으로(목소리높인거) 야단치냐고.......
적반하장이라더니........그래서 제가 억지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랬지요.한두번도 아니고,그럴때마다 애를 따끔하게 야단쳐봤냐고 그랬지요.그랬더니 애가 반가워서 그러는건데 그런거가지고 그러냐더군요.
반가운 인사가 가방으로 얼굴,머리를 때리고 얼굴,머리를 움켜쥐고 괴롭히나요?
저도 그 엄마의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못참겠는데 옆에 두 엄마들이 손을 이끌고와서 크게 대들지도못하고 돌아왔네요.
돌아와서도 내내 얼마나 찜찜한지........
그엄마한테 전화해서 가방으로 친구얼굴을 때리는 내아이에게 따끔하게 한번도 야단치지못한것의대해서 제대로 인식시켜주고싶어서
다른엄마한테 전화번호를 물으니까 모른다고해서 그냥있는데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그 아이가 울고간건 맘에 걸리는데 자기아이가 울고간것만 속상해하는 그 엄마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당장 전화해서 따지고싶지만 전화번호도 모르고.........
아침마다 그 엄마를 봐야하니 그것도 끔찍하고..........
때리는 아이의 엄마의 태도가 어쩜 그리도 더 기세등등한지........
나이가 저보다 몇살 어려보인 그 엄마의 태도에 지금 너무도 화가나서 죽겠네요.
그 엄마의 얼굴을 봐서는 아까 엄마들이 안말렸으면 팔이라도 걷어부치고 대판 싸울기세더군요.
참나.........
내일 그 엄마를 보면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그런 엄마들 정말 이해할수없네요.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