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행사가 있어서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집안에 큰일이 있어서 동네 사람들 한 50여명을 식사초대했답니다. 한데 그 많은 음식을 저와 시어머님 둘이 준비했습니다.
저한테는 동서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 동서는 멀리 있다고 어머님께 못온다는 전화만하고 안내려왔습니다. 집안 행사가 있으면 멀리 있어도 내려와야 정상아닌가요? 그리고 안내려오면 형님한테도 못내려오니까 형님이 고생이시겠네요라고 전화하면 좀 좋잖아요. 달랑 어머님께만 아부전화드리고 마네요.
몇사람의 손님 초대를 하는 시어머님의 뒷수발을 혼자 들고 하루종일 동동 거리다가 지금이나 집에 왔습니다.
한데 동서란 사람은 어머님께만 '어머님 고생했네요'라고 전화하고 형님인 저한테는 아무런 전화도 없네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는데. 무슨 맏며느리는 봉인줄 아는 동서 보면 정말 싸가지 없다고 느껴지네요.
형수를 자기 아래사람 다루는 시동생하고 살더니 동서까지 전염돼서 버릇이 없어서 그런가 싶은데... 정말 그런 시동생과 동서랑 앞으로 얼굴 맞대고 살일 생각하니 끔직하네요.
앞으로도 그런식이면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