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구에게도 말못하는 사연이있다.
몇수십년전 대학선배였던 그사람은 내입장에서는 단지선배였다.
그러던 어느날 유학을 간다고 같이 가고싶다고....
난너무나 어이없고 황당해서 잘다녀오라고....
그사람이 떠난다고 친구들과 송별회한다고 나와달라고하는것도
난무시했다.
그동안 난 지금 내남편만나서 오랫동안 연애하고 결혼해서
20년 아무탈없이 살고 있다.
어느날 대학에서 하는프로그램에 영어를 배울려고 친구랑
지나다가 너무나 급하게 나이름을 부르는소리에 돌아보니
세상에 그사람이 공부를 마치고 대학교수가되어서 돌아와있었다.
친구랑 연구실에가서 차한잔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했다.
난일주일에두번 영어공부온다고...
집에가면서조차 친구에게 옛날이야기를 우스면서 했다...
집에도착하니 벨이 울리고 있었고 그선배였다.
영어공부때문에 지원서적은것을 찾아서 전화를했다고.
다음시간에오면 혼자 연구실에 좀와달라고..난알았다고...
날만나서 이야기를하는데 혼자서 너무나 심각했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나를 찾았는데 결혼했더라고...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단다.혼자서 너무나 가슴앓이하고 살고있다고
여지껏 나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있다고......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고...
난농담하지마라고 얼버무리고 나왔다.
혼자차안에서 지난일들을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사랑할이유가 없었다.
그날저녁 그선배이야기를 남편에게하니까 웃었다.
그렇게 만나고 7년이흘렀다.
그동안 좋은 여자분도 몇명 소개시켜보고 ....
그래도 결혼이 성사가 안되었다.난정말 좋은 여자만나서 행복한 가정꾸미기를 바라는데...
너무나 이성적인 사람이니 안단다.내가 절대 가정못버리는것...
그래서 다음세상에서는 나만나고 싶다고...
여지껏 정말 손한번 안잡고 그냥 친구로지낸다.
근데 내가 가슴아픈것은 그선배 벌써 50이고 세월은 자꾸가는데
언제까지 날혼자 좋아하면서 저렇게 세월을 보낼건지....
공부만 한숙맥이라서 세상을 너무모른다.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