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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생일에 어떻게 하시나요?


BY 나속상 2002-05-12

얼마전 시어머니를 미워하지 않으려는 도움을 받으려고 글 올린사람입니다
4년 살고 분가했는데 시어머니가 지금 집의 전 주인과 짜고 돈을 가로챈것 ??문에 마음을 못잡고 분을 삭이는데 너무 힘들어서요

시집살이 4년동안 생일상 떡 벌어지게 차려 드렸어요
첫해는 친척 20명 모두 불러 혼자서 잔치해 주었구요
그 담 부터는 새벽에 일어나 반찬 5-6가지와 시동생 시누 까지 6식구 아침상 차리고 선물에 ....

분가한 첫해 생신이지만 저는 시어머니를 제대로 된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아직 그 일로 감정이 추스러 지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고
임신중이어서 음식냄새가 싫은것도 있구요

전 시댁에 살면서도 손아래 시누나 시동생은 물론 시부모님 누구
하나 제 생일은 기억조차 못해서 늘 그냥 넘어갔지요

내일 모레가 시어머니 생일인데 시아버지가 전화왔어요
아침에 와서 미역국 끓이라고

전 가기싫으네요
차라리 인연을 끊어버리고 싶네요
그러고도 미역국을 제 손에 받아먹고 싶은지
남과 짜고 며느리에게 사기치고 부모행세를 하려는 사람

정말 핸드폰 꺼 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요

제가 그러면 욕먹겠지만 욕먹는게 두렵지 않으니 그냥 밀고나갈까요
정말 맘이 불편합니다

거리도 1시간이나 걸리는데 새벽에 국끓이러 오라는건지 원....

저좀 누가 위로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