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의 날입니다
바쁜 아침이라 울돼지 담임선생님께 카네이션 하나 챙겨 주지 못하고
걍 학교에 보냈답니다...한쪽 마음이 쪼매 찔리더군요
그런데 학교에 갔다가 울딸이 하는말
"" 엄마...스승의 날이라고 선생님이 선물줬어~~"" 하는거예요
""엥..웬 선물?? 스승의 날인데 ..왜 너가 선물을 받어??""
하고 가방을 열어보니 ..진짜 선물이 있는거예요
도서상품권 5,000원 1장
순간 이게 무슨일이래??..하고 당황했어요 ^^;;
딸에게 자세히 물어봤죠
학급전원에게 1장씩 다 줬데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져 ㅎㅎ
속상해 방에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해요 ...그렇지만
정말 정말 자랑하고 싶은걸 어떡해요 ^^ 헤헤..한번만 봐주세요
스승의 날 ..저처럼 선생님께 선물받으신 분 계세요??..ㅎㅎㅎ
신경 쓰이던 스승의 날...전 이렇게 행복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전 여수에 살고요..부영초등학교 선생님이랍니다 ^^
정말 정말 좋은 선생님덕에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네요 ^^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