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도 얘는 좀 달랐어요.
한시도 안고있지않음 울고.
내려놓으면 울고.
친정식구들과 제가 번갈아가며팔이아프도록 안아줬답니다.
밤에 안자고우는것도 심했고.
커서는 잠자다 일어나 30분넘게울어대고.
언제 클려나
크면좀 나아질려나,기다리고있었지만
지금5살인 딸아인 별 변화가없읍니다.
밤에잘때만 조용한걸빼면요.
하루에꼭꼭 두어번은 뒤집어집니다.
길거리에서 자기뜻대로안된다고 하면 그냥대자로누워버려요.
그리고 우는목소리도 얼마나큰지.
동네가다 쩡쩡울려서.
참다참다 오늘은 맘먹고 아이를 팻어요.
때리다보니 나도 이성을잃어서 마구잡이로 때리고.
때려도 아이는 조용해질줄을모르고 자기머릴 벽에다 쾅쾅찢고 있어요.
말도무지느려요.
자기의사가안통하니 떼쓰는게 심한가봅니다.
게다가 쓸데없이무섭다면서 낮선곳에가면 자지러지게울고.
얼마나심한지.
이아이를 아무도 안봐주려고하죠.
그래서 둘째는아예포기한채-넘 아이한테질려서-
낮에어린이집에보내는데 워낙유별난아이라 걱정이됩니다.
?겨나지않을까해서요.
저희시댁쪽아이들이 유별나요.
시누가 5살되도록말을못했다고하고 말썽을 무척부렸다네요.
동서는 외동아들 과잉행동장애라고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받게하고있더라구요. 약을먹이고있죠.
그게유전적인요인이 많다라고 하더군요.
그런말들을때마다
시댁도 잘보고 시집을가야하는건데 하는생각이듭니다.
이런아이때문에 이렇게힘들줄은몰랐죠.
쫌크면나아질려나 아무리기다려도 그때는오지않고.
아이때문에 뒷골이땡기고 소화도안되 하루가엉망입니다.
되도록 안때리고키울려했는데
정말 손이 안올라갈수가 없네요.
우울증생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