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53

서글픔


BY 바람 2002-05-16

글쎄?
한잔 술에 감상에 빠져 인생을 말한다는 것은 감정의 사치 이겠지요?
객지에 시집와서 근 20십년 시부모님 모시고 우여곡절 잘 살아왔지요?
근데 오늘 저녁 좋은 사람들 만나 술 한잔을 했지요
그런데 왜이렇게 슬픈 맘만 드느지 왜 이렇게 인생이 허무하고 또 허무한지? 하소연을 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다는 사실 .
남들은 사사모님이어서 질시도 많이 받고 많이 많이 구설수에 오르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가슴이 까맣게 타서 가슴이 아픈데,남들 말하기 좋아하는 아짐들 잘사나 못사나 남들에게 말 못하는 가슴앓이는 다 한가지 씩은 있는데 왜 자기 보다 조금 낳다 싶으면 입에 오르내리는지.
난 운전 면허도 없고 남들 다 치는 골프도 안치면서 바보처럼 사는데 왜그렇게 질시를 해서 삶에 의욕을 꺽고 대인 기피증이 들게 하느지? 잘난 남편과 살면 다들 나와 같은 스트래스를 받고사시나요?
잘난 아들두면 다들 기고 만장하시나요?
나 동갑 남편 만나서 신랑보다는 나이 들어 보일지 모르지만 남들 가슴 아프게 한적 없고 빗 좋은 개살구로 살아왔는데 왜 자꾸 남의 못난 점을 들쑤시고 유언 비어를 퍼뜨리는지?
느구에게나 아픔은 있답니다 이밤 두서는 없지만 가슴 아픈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