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3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하면서부터 시동생을 데리고 시부모님이 사시던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시부모님은 시골로 가셔서 전원생활을 하시구요.
그렇다고 시댁이 재산이 많은것은 아닙니다.
시골에 있는 땅과 집,아버님 앞으로 매달 나오는 100만원 정도의 연금,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 이것이 전부입니다.
집은 결혼할때부터 장남인 제 신랑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편하게 생각하고 집 걱정은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집을 팔려고 내놓으셨답니다. 물론 저희에겐 나중에
통보만 하셨구요. 집이 팔리면 아파트를 사주신다고 하는데
아파트 명의를 시아버님 이름으로 하신답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반대입니다.
제 신랑명의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직접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시부모님이 어려워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신랑도 부모님을 어려워함)
이번엔 용기내어 신랑명의로 해달라고 말씀드릴려구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제가 재산이나 탐내는 못된 며느리로 보일까봐 겁도 나네요.
여러분의 좋은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