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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떨어져 살아보신 분...


BY 월말부부 2002-05-18

남편이 갑자기 너무 먼 곳으로 발령이 나버렸어요
도저히 출퇴근이 될 수 없는 먼 거리지요..
처음엔 따라가려고 했었는데, 남편 일 하는 곳이 너무 시골인데다
병원은 커녕 교통도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저만 같이 가면야 상관 없겠지만 우리 아기가 너무 어려서요..
이제 막 백일이 지났거든요
게다가 요녀석이 튼튼한 아기는 아니거든요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병원에 가야된답니다
주위에선 남편이랑 떨어져 있으면 절대 안된다고(바람난다고)하는데
그렇다고 자주 아픈 아기를 데리고 갈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남편을 믿고 싶긴하지만, 전적이 두번이나 있는 사람인지라(한번은 채팅6개월, 또한번은 단란주점 아가씨랑 10개월)솔직히 믿음이 가질 않네요..
기껏해야 한달에 한두번 오면 많이 올라오는데 앞으로도 2년이나 더 이런 생활을 해야되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을 의심하면서 살고 싶진 않은데...
주위에서들 자꾸 그러니까 점점 초조해지네요
같이 있는 것 보다 정말 바람나기 쉬울까요?
생각해보면 무척 외로울것 같기도 하네요..
휴...
저랑 같은 처지에 있어 보신분 리플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