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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답답해서....


BY 울보 2002-05-20

직장을 다닙니다
임신 4개월째입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라 사무실에 오면 소화가 안됩니다
점심먹을걸 화장실에서 다넘기고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어요 월급통장에서 확인해보라고....
남편은 잘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 다른일을 한지 한달째입니다
직장을 옮긴후 남편은 스트레스 안받아서 넘좋다고 남편은 말을합니다
남편표정이 밝아져서 저도 좋습니다

월급확인을 하는순간 눈물이 쏟아집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받은 월급의반정도가 들어왔더군요
앞이 캄캄해집니다 이돈가지고 제가 직장을 그만두어도 살수있을까...

전 지금 입덧으로 너무나도 힘들게 직장생활을 합니다
10월에 적금만기라 어떻게하든 참고 다닐려고 했는데 남편의 이월급으로는 적금을 해약할수밖에 없습니다
남편은 속편하게 그만두라고 합니다
이사도 가야하는데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화장실가서 10분을 울고 왔습니다 그냥 사는게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