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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찌해야 좋을지....


BY 체스카 2002-05-21

정말 오랜만에 들러본 아줌마 방!
그냥 좀 애매한 상황이 종종 있어서요.
우리 집안은(시댁) 외가쪽으로 결집력이 정말 대단한 집이죠.
무슨 무슨 행사면 곳곳에서 모두 집합입니다. 우리 어머니도 예외는 아니라서, 아니 가장 앞서서 부지런히도 가깝지도 않은곳을 꼭꼭 챙겨가십답니다. 물론 아들 며느리, 손주 대동해서요.
가족이 모두 모이면 물론 즐겁고 반갑고 그렇죠. 모두 다같이 하는 부엌일도 싫지만은 않구요.
그런데 엉뚱한 문제로 전 가끔 그런 가족모임이 달갑지 않네요.
사촌 시숙의 도에 지나치다 싶은 배려와 친근감의 표시가 여엉...
우리 아주버님은 결혼 후 이때까지 정말 호의적이고 친절한 분이시죠.
그치만 종종 난처할 때도 있더군요.
가령 음식을 젓가락으로 집어 직접 맛을 보여주신다거나 부인, 그러니까 저한테는 사촌형님앞에서 너무나 친밀한 태도를 보이실때면(끊임없이 말을 건다거나 눈을 고정하고 한참이나 말씀하실때면..--;;) 겸연쩍은것도 사실이지만 먼저 형님 눈치가 보여서요.

그 형님은 무던하고 참 좋은 분이라서 혹시나 맘 상하실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정말로 속상하신 님들의 글방에 맞지않는 고민은 아닐런지요.
혹시 이런일 겪어보신 님들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