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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이혼해야 되나요


BY 하늘이엄마 2002-05-21

결혼은 99년 1월에 해서 3살난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중매결혼으로 남편은 6급 공무원입니다
32평아프트도 있고 친정 시댁 누구하나 신경쓰게 하지 않습니다

남편은 도박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정,폭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식당엘 가면 생선한조각을 밥위에 올려주기도 하고 음식쓰레기는
지금껏 자기가 출근하면서 버려 줍니다

뭐가 문제이냐구요

저번주 일요일에도 가까운 절에 가서 불공도 드리고 산채정식도 먹고
재미있게 놀다왔습니다

재미있게 보낸 일요일 저녁 아이도 일찍 자길래 혹시나 하고 방문을
열어보았더니 역시나 돌아서 자고 있더군요
제가 다가올까봐 팔은 꽉 안은 채로요

남편은 매사에 95점에 가까운 남편인데 정말이지 부부생활을 전혀
못 합니다 한달에 한번도 하기 힘들거든요

그것도 제가 어쩌다 다가가야 하는거구요
올해들어 남편이 먼저 다가온적이 한번도 없어요 진짜로
이야기는 수도없이 했죠

한번 뜸해지기 시작하니까 진짜 이건은 50대부부예요
그런다고 신혼때는 달랐을까요
신혼때도 이문제로 이혼할려다 아이가 생겨 살게 된거예요


문제는 남편에 대한 저의 태도예요
남편이 좋고 행복하면 이상하게 저는 침대에서도 느끼고 싶은거있죠

자꾸 남편이 피하고 소용이 없자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

사이가 좋으면 부부생활도 생각이 나고해서
요새는 일부러 짜증을 내고 인상을 쓰고 살아요
그래야 딴생각도 안나고

위험수위를 넘어 요샌 이혼을 하고 싶어요
파리바케트 같은 거나 하면서 돈도 벌고 저대로 살고 싶은거있죠

부부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돈 자식 명예 부부생활

조건보고 결혼했으니까 참고 살아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