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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밟으면....


BY dorongee 2002-05-24

혼자자라는 아이를 위해 5월18일(토) 부산 양정에있는(black&white)에서 강아지를 분양받았어요. 내가 조금 귀찮더라도 아이동생처럼 생각하기로 하고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부터 감기증세로 이틀 병원다니고 구토와 설사때문에
화요일 입원시켰습니다. 원인은 파보장염이었습니다. 이 질병은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대요. 결론은 병든 강아지를 분양했든 겁니다.불쌍하다고 아이가 울더군요.
수요일 병원에서 가망없다고 하길래 퇴원시켜 애견센타로 데려 갔습니다. 자기들이 치료한다고 두고가라더군요. 무슨 물건처럼...
강아지에게 미안하지만 50%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안 된다더군요. 새로운 강아지를 데리고 가되 50% 부담하라더군요.그럼 새로 데리고오는 강아지는 건강하다고 보장 할 수 있을까요?
실랑이 하다가 소송한다고 하니 친절하게 내용증명은 보내지 말라더군요. 자기들 귀찮다고
강아지데리고 다시 입원시키려고 병원에가서 30분도 안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우리아이는 아직 검사받는다고 병원에 있는줄 압니다.
처음 강아지 데리고 올때 아이를 위해서 분양받는다고 했더니
자기도 다섯살 딸이 있는데 아이를 위해서 잘 하시는거라고 건강하게
잘 키우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려는지 궁금합니다. 돈에만 눈이 멀어서....
새식구를 위해 신랑이 직접 설계해 만들어온 강아지 집에는 지금 강아지만한 돼지 저금통이 쓸쓸히 있습니다. 집이 텅비니 아이가 이상한가봐요.
지금은 강아지 부검의뢰했습니다.
소송하려고요. 돈이 아까워서도 아니고 병원비가 아까워서도 아닙니다
이번 일을 겪고 안 일이지만 이런 일이 애견센타에선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그 사람들의 그런 횡포에 조금이나마 대항하기 위해서입니다

더 웃기는건 부검의뢰했다하니 한마리그냥 가져가라는군요
서로 시간낭비할것 뭐 있냐는거죠.
그러나 그곳에서 절대 데려오기 싫습니다.
또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합니까.
걱정이에요 소송이 간단한것도 아니고 ..
혹지 정보 있으시면 가르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