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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는 더이상 못살것 같아요 어떻해야할지........


BY 괴로운맘 2002-05-27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주붑니다. 돌지난 딸아이와 백속에 6개월된 아가가 있죠.
큰 아이가 순해서 키우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노는것이나 모든것이 남자아이처럼 터프함니다. 왈패지요.
거기에 배속의 아이까지. 첫애때는 안하던 입덧까지 있어서 고생을 했슴다. 먹지도 못하고,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괴로움과 절망감의 연속이었죠.
근데 우리 남편은 제가 아무리 힘들고 아퍼도 손하나 까닥하지 않아요. 집에오면 컴퓨터만 하고 큰 애를 예뻐는 하지만 말뿐 행동으로는 난 못한다 하면서 잘 봐주지도 않아요. 초기엔 의사가 위험하니 쉬라고 했지요. 친정에 가있으려했더니 세상에 아이가진 사람이 나 혼자냐고 넘 유새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다른사람들은 애를 어떻게 키우냐고 넘 서럽고 눈물도나고 하데요.

자기는 밖에나가서 돈을 벌어오니 집에서 살림하고 아기 키우는것은 다 내가 할일이라고. 자기는 도와줄 의무는 없는거라고요. 기가 막혀서 처음엔 말도 안나왔죠. 자기가 도와주는것은 마치 큰 선심을 쓰듯 한답니다. 그나마 지금은 그런일도 없구요.

또 제가 원래 몸이약한 편인데, 아기까지 가진 제게 자기와 똑같은 힘을 요구합니다. 무거운 것도 들으라고 하고
자기 동생은 사과한상자를 번쩍 들정도의 힘이있거등요. 시어머니도요. 그래서 내가 힘들고 아픔걸 이해를 못해요. 안해서 그런거라고 하면 다 할 수있는거라고 해보지도 않고 자기를 시킨다고요. 아일 가지면 매사에 조심해야 하잖아요. 얼마전에 한 팔은 아일안고 다른 손으로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쳤어요.치료도 못받고 힘들었는데 하는말이 내가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평소에 운동을 하라하지 않앗냐고 하면서 맛사지하는것도 제대로 안해주고

내가 이렇게 남편한테 대우도 못받고 살아야하나 하니 너무 서글퍼집니다. 4년의 연애기간동안 참으로 다정했어서 더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요즘은 필요한 말만하고 지냅니다.
얼굴을 마주대하기도 서로 얘기를 하기도 싫네요
이렇게는 더이상 못살거 같은데 어떻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