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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속상하답니다. 위로좀.....


BY ba 2002-05-27

안녕하세요. 아줌마 닷컴에 처음 문을 두드립니다. 저보다 더 속상해 하시면서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제 남편과 하찮은 일로 다투었어요. 세차하러 갔다가. 세차를 거의 2시간 넘게 했나봐요. 같이 가면서 짜증안부린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아이둘을 공원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저 나름대로 짜증안부리고 있었거든요. 한참을 놀고 이쯤이면 다했겠다싶어 갔더니 마무리 광택을 내고 있더라구요.제가 그냥 아무뜻 없이 휴일을 가족과 함께가 아니라 세차와 함께네.라고 말했더니 혼자 올걸 그랬다느니 제표정에 싫어하는 게 역역했다면서 그러는거예요. 자기가 놀았냐는 둥. 그런데 전 정말 아무 뜻 없이 한 얘기인데 너무 기가 막힌 거예요. 막 화도 나고. 아무 뜻 없이 얘기 한 건데 계속 표정얘기하면서 사람 속을 긁는거예요. 그래서 아파트로 들어오기전 다른 차로 차가 잠깐 섰길래 그냥 내려 버렸어요. 그랬더니 원인 제공은 자기가 해놓고 뮈낀 놈이 성낸다 고... 집에 가서 일은 터졌어요. 갑자기 저를 막 때리는 거예요. 결혼하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혹스러웠어요. 정말 살기가 싫은 것 있지요. 절대 용서를 할 수가 없어요. 절대로. 이혼하고 싶네요. 이런 일로 이혼하나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전 제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을 짓밟은 사람을 예전같이 대할 용기가 나지 않네요.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