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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믄 좋을까요??


BY 유진 2002-05-28

전 결혼하고 이제 3년차입니다...
첨엔 부산서 서울로 시집와서 직장두 안다녔어요..
근데 신랑 월급이 손에 쥐는 딱 수령액이 105만원정도라 관리비며
생활비며 경조사비며 글구 형제들 곗돈이며 게다가 친정,시댁이
답 부산이라 한번 내려갔다 올때마다 차비며 용돈 드리구 오믄
그야말로 몇십만원 아주 우습게 나가더군요..
한달한달 먹을거 제대로 안먹고 옷한번 맘놓고 못 사입고 여름엔 그흔한 샌달도 만원도 안되는거 사서 신고 다녔어요..

근데 결혼후 1년이 지나자 울집 전세가 벌써 천오백만원이 뛰어 있더군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작은 회사라도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 월급 70만원 받는거 매달 꼬박꼬박 모았구요..
회사 다녀도 옷하나 변변이 사입지 못하구요..

그러다 1년이란 시간이 또 지나 어느덧 전세 만기일자가 다가왔어요..
그런데 전세금은 2600이나 뛰어 올라 있었고...
그래서 내처녀적돈이랑 회사다님서 모은돈이랑 또 울신랑 월급 쪼개 모은돈으로 겨우겨우 맞춰서 올렸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올리고 나서 지금 겨우 3달이 지난 상태인데 벌써 또 1000만원이나 올라 있더군요..
전세를 올리면서 차라리 첨에 집을 살걸 후회도 했어요..
이미 이번에 올린 전세가 첨에 집매매가보다 비쌌으니까요..
그러나 이미 물은 엎질러 졌구...

근데 이젠 돈 모을 자신이 없어요..
전세 올리고 나서 회사에서 이러저러한 문제로 전 그만두게 되었구여..
신랑두 이제 애기 가지라구 그만 다니라구 하구...
그러면 돈은 언제 모으냐구여..

직장을 다니구 애를 안가지구 몇년후에 가지자니 내나이가 30대 중반일테구 글타구 애를 가져서 놓자니..휴..

게다가 신랑이 파견을 이번에 나가는데 월급이 10만원 오른다더군요..
그래봐야 서울에서 115만원으로 어찌 살겠냐마는...
하여간 그래서 차를 한대 사야하는데..
벌써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냥 대출을 받아서 집도 사고 차두 사고 그러는게 좋을까요??
근데 대출 이자만 해도 얼마나 될지...
저 어떻게 사는게 현명한 것일까요..
요즘엔 제가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