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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군요.


BY 답답녀 2002-06-08

참 오랫 동안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의 의심스러운 행동.
둘째를 임신 했을 때 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싸웠는데. 남편은 날 정신병자 취급하고...
그러다가 아기 낳고 정신없이 보내면서
어느 정도 마음도 정리되고
담담해진 것 같습니다.
다투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니까...
한동안 잠잠하다가
발신자 정보없는 전화가 들어옵니다. 이동통신에서 문자는 확인이 되지만 일반전화는 확인이 안 된답니다.
확인할 방법없고, 남편의 행동 너무 고단수
인 것 같고. 속상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가정에 비교적 충실하지만 한번씩 느낌이 옵니다.
출산 몇달 전부터 먼저 잠자리 조심하자고 하고,
출산후 말은 같이 자자고 하면서 진심은 아닌 것같고.
피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고.
그냥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