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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어떡혀..


BY 속상혀 2002-06-17

오늘도 독수공방. 벌써 관계를 안한지가 일주일이 되갑니다. 신혼일때는 언젠가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몇년이 지나니까 이젠 짜증이 나네요. 신랑이 너무 독수공방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지만 너무 하네요.

신랑은 일있다고 오늘도 나갔습니다. 매주 주말 이럽니다. 주말에 일없는 날은 시댁가는 날입니다. 결혼초부터 이날 이때까지 이랬습니다.
밤 11시쯤 들어와서 한마디도 안하고 티비만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인간 결혼을 왜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묻는 말에도 대답도 안하고 하루종일 아내하고 아무말도 안할거면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결혼초부터 지금까지 이젠 지겨워서 못살겠습니다.

그런다고 다정다감하게 아내가 아플때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아내와 단둘이 여행을 잘가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할 집안일 - 전화기 설치, 티비고치는 것 등- 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섹스도 안하고.

정말 결혼해서 신랑과 잘 사시는 분들은 무슨 재미로 사세요.
전 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데 정말 이 남자랑 살기싫네요. 이남자랑 계속 살다가는 제가 먼저 미쳐죽겠어요.
이런 남자 고쳐서 잘 살수 있나요? 잘살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