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모습을 바라보면 자꾸 옛날 생각이 난다.
꿈많고 열정 넘지던 순수한 시절. 착하고 순진했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진다. 요즘의 나는..훗...독한 아줌마...
돈한두푼 아껴보려고 눈에 불을 켜고, 내 아이에게 혹은 내게 작은 해로움도 절대 두고보지 못하며 남편을 들들 보끄는 아줌마가 되어 있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수없이 밀려오는 짜증과 푸념.
예전의 나였다면 그냥 넘겨주었을 작고 사소한 일도 참지 못하는 못되어져만 가는 내 성질. 나이가 들면 너그러워진다고 하는에 왜난 반대인지..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자꾸 화가난다. 짜증이난다. 게다가 예전일까지 하나하나 떠올려가며 화를 낸다. 내가 왜이럴까?
난 정말 착하고 순한 아이였는데..어느새 날까롭고 독하고 억센 아줌마가 되어 있다. 내 것을 기꺼이 남에게 주는 양보잘하는 아이었는데 남의 것마저 갖고 싶어하는 욕심꾸러기가 되어 있다. 내 몸 불편한것 그냥 암것두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젠 자꾸 편하고만 싶다. 꿈이 많고 낭만적인 나였는데 오늘은 어떤 반찬을 해먹을까만 궁리하는 아줌마가 되어 있다.
왜이리 마음에 여유로움이 없는지........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