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이에게 매를 들었답니다..
아이가 일어나자 마자 조금 징징 거렸답니다.
항상 즐겁게 하루를 시작했음 좋을텐데..
징징거리기 시작하면 약간 짜증이 납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34개월 됩니다.
그렇게 짜지 말라고 타이르고 밥을 먹엿답니다.
그때까진 괜찮았는데..
물병을 보더니 입을 대고 마시겠다고 하더군요
그 큰 1.5리터 병을 통째로 마시겟다는데...
안된다고 따끔하게 야단치고 컵에 물부어주고 두껑을
닫아 버렸습니다.
일은 그때 터졌어요.
물병을 손으로 툭치더니 넘어지게 하고선 울기 시작하는데
울아인.울기시작하면 분이 풀릴때 까지 울거든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넘어진 물병 세워놓고 밥 그만 먹으라고 상을 다치우니 세워놓은
물병과 가지고 놀던 자동차를 다시 집어 던지며 온방을 구르면서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물건 집어 던지는건 정말용납이 안되었습니다.
손으로 엉덩이 몇대 때려주고 그만 울라고 니가 잘못한거구
이건 입대고 마시는게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도 소용없었습니다.
휴..모른척 하고 설겆이를 했답니다.
그렇게 10분이 지나고 이녀석은 저를 따라 다니면서 크게
소리지르며 울더군요.
드디어 저도 폭팔했습니다.
평소에 매로 사용하는 아이 플라스틱 막대기 들고
엉덩이.종아리 펑펑 때려 줬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소리 지르며 대들었습니다.
휴...정말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말귀 못알아 들을 나이도 아닌데.
앉아서 엉엉 울어 버렸답니다..
아이도 울고 나도 울고..
그때 아이가 화를 막 내면서 엄마 울지말라고 눈물 닦아 주더군요.
이런것 보면 어리지만은 않은데...
왜 이렇게 심술을 부리는지..
아님..제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는건지..
성격이 좋은건지.어떤건지..또 금방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웃으면서 어린이집에 갔답니다.
아침부터 참 힘들고 속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