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선배님들
전 결혼 5년차되는 25살. 두살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당..
첨으로 글을 올려서 어떻게 저에 심정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오널도 남편이 자는 모습을 보면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당..하루에 열두번도 이사람 운제 죽을지 생각하는 사람이 저일 거예요..
그런 생각까지 하면서 왜 사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이젠 악이 받쳐서 헤어지기는 싫네염.. 5년이란 시간은 저에게는 정말 치욕스러운 나날이였습니당..남편의 구타.외도.욕설.아동확대.....
저희 남편은 밖에만 나가면 천사표가 따로 없습니당..
하지만 집에만 들어오면 그런 모습은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어요..
전 저희 남편이랑 솔직히 부부관계를 갖는 것도 괴롭습니당.. 첨에 안 그랬는데 남편이 밖에서 다른 여자랑 자고 들어오면 저한테 얘기를 다하더라구요..완전히 자랑스럽게여..친구들이 집에 놀러오기라도 하면은 뻔뻔스럽게 친구들 앞에서 그여자랑 잤는데 기분이 어쨌니 저쨌니..아무리 저가 다른 방에 있다지만 그렇게 저 들으라고 큰소리로 야그하는데 어떻게 안 들을 수가 있겠어요..한날은 하도 열이 받아서 남편은 몇대 때렸습니당..그뒤에 저신랑한테 맞아 죽는 줄 알았어요..
지금은 신랑이 하자고 하면은 싫다고 반항하다가 반죽도록 맞고 울면서 당하죠..정말 치욕스럽다 못해 죽고 싶은 심정이예요..
한날은 바람핀 여자랑 싸웠는지 술이 떡이 되서 들어와서 아무 이유없이 저한테 욕을 퍼붓더라구요..그래서 저가 속이 상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죠..그러니깐 막 때리더라구요..그때 저희 애기가 100일전이였는데 같이 맞았아요..운다고 더 때리궁..옆에 보이는 살림살이도 저랑 애기한테 막 던지더라구요..저 그때 애 품에 안고 입 막으면서 제발 울지 말라고 빌었어요..30분쯤 지났나..애가 늘어지더라구요..울면서 저가 애 이름을 계속 부르니깐 그제서야 남편이 그만하고 자더라구요..다른 방으로 가서 애를 봤는데 아무리 해도 울지도 않고 눈에 촛점이 없어지길래..그 새벽에 애를 안고 병원으로 뛰어갔는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아무것도 못하고 그 자리에 앉아서 엉엉 울었어요..저도 얼굴과 온몸에 멍투성이였지만 애기 잘못될까봐 얼마나 가슴 조렸는지..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그땐 애랑 저랑 병원에 입원하고 남편 경찰서에 처 넣고 싶더라구요..
지금도 정신병원이나 경찰서에 넣고 싶은 맴 굴뚝입니당..아니면 우릴 조용히 죽어줬으면....저 정말 나쁜년이죠..차라리 이혼하지 하겠지만 저희 남편은 이혼해달라고 하면은 애는 고아원 데려다 주고 가래요..저가 키운다고 해도 그건 안된다고 하는거 있죠..돈 한푼도 안줘도 된다고 보내 달라고 빌어도 안되네요..한날은 애를 델꼬 몰래 도망갈려고 나왔는데 휴대폰 음성에다가 좋은 말로 할때 들어오라고 하더군요..아니면 너네집 식구들 다 죽인다구요..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들어왔어요..저희 남편은 그러거도 남을 사람이거든요..실제로는 안 그런다고 생각하겠지만...옛날에 저랑 싸우다가 열 받아서 칼들고 밖에 나가서 사람 찌를뻔 했는데 억지로 말렸어요..정말 이럴땐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사람이 무섭다 못해 소름이 끼치는거 있죠..
저도 몇번 신랑이 집어던지 칼에 맞을번 한적이 있어요..바로 앞에 칼이 꽂혔는게 한두번이 아닌걸요..
지금은 덜하지만 옛날에 문잠그면 '때리면 어디로 도망가징' 불안해하구요..칼은 모저리 다 숨겨 놓고 그렇게 살았어요..
요즘도 남편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칼이랑 가위 숨겨놓고 그러곤 자는 버릇이 있네용...
맨날 잘한다고 하지만 그담날이면 똑같으니깐 저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이혼도 못하고 도망도 못가고 그렇다고 죽일 수도 없궁..저가 죽을려고 약도 묵고 했는데 그것도 맴대로 되지도 않궁..
선배님들 저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맬 밤바다 잠도 못자궁..한숨만 나와요..제 생활을 가져보고 싶은데 여자가 밖으로 돌아다니는거 아니라고 집에만 있으라고 하구..아무래도 이러다가 저가 먼저 정신병원에 들어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