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집에서는 막내시동생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큽니다.
대구에서 Y대 법대다니는데 나중에 판검사 감이라면서
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다니십니다. 벌써부터 목에 힘주고요.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지금 대1인데 그것도 재수해서 보결로 간신히 들어갔거든요.
근데 대구 Y대법대 나와서도 판검사하는 사람이 많나요?
대구에서 젤로 좋다는 K대법대나와서도 사시도 힘들텐데.
솔직히 설대법대나와서 사시 힘든것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시동생한테 판검사 기대를 하는지..
시동생은 잡기예능에 능하지만 공부는 별로거든요.
특히 영어를 못함.
전문대다니는 여자친구 사귀는데 그여자애 마저도
"우리오빠는 나중에 판검사 될 사람이라서 제가 너무 부담이 되요"
이러지 뭡니까. 기가 막혀서..
시동생이 잘되면야 좋겠지만 가난한 시집에서 고시공부 지원은
어떻게 할것이면 또 일류대출신들도 되기어려운 판검사를 어떻게
하겠다는것인지. 제 생각에는 9급 공무원시험이라도 붙어주기만
하면 고마울것 같은데요.
시부모님의 너무 허황된 꿈을 깨줘야할것 같아요.
제가 택도 없는 소리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래요.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고요.
언감생심도 유분수지.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9급공무원시험 보라고 했더니 그럽니다.
시동생이 본인은 재미없고 따분한 공무원스타일이 아니라구.
변호사 스타일이랍니다. 어이가 없네요 진짜.
내 보기엔 9급도 어렵다!
9급도 경대법대는 되야 붙지! 그나마도 어렵고!
애가 지금 누구등골을 빼먹을려고 작정을 한건지!!!
고시공부하면 돈이 엄청 깨진다면서요. 보장도 안되고.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