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신 7개월이구요.. 아들이 하나있어요...
마침 오늘 친정부모님이 데리고 나가셨지요... (우와 자유다..)
기분 좋은 것도 잠깐....
우리 신랑 오늘 부터 휴가거든요..
기회가 기회인지라 영화를 보러갈려구 준비했지요.. 극장도 알아보
고... 전 인터넷으로 열심히 알아보는데 자기가 먼저 가자고 해놓고
옆에서 피곤에 찌든듯(잠을 12시까지 자더니 허리가 아파서 인지)
왕 꿀꿀한 표정으로 있더라구요... 그 얼굴을 본순간 기분이 꽝!!
꼭 나만 나가고 싶어서 환장한 것 같더라구요.. 자기는 무슨 인심이
나 쓰는것처럼
자기네는 항상 밖에서 생활 하지만 저희 주부들은 뭐 그런가요?
애들보랴.. 집안일 하랴.. 외출 정말 어렵잖아요..
'그래 밖에서 피곤했으니까 그냥 하루종일 쉬어라' 하고
"나가지 말까? 그냥 집에서 비디오나 볼까?"했더니 그러자고하네요..
잘났어 정말....
그래놓고 자기도 미안한지 "안 삐졌지?" 하는겁니다.
그게 더 얄미워..
안그래도 요즘 17개월된 말썽꾸러기 아들하고 뱃속에 애 때문에
넘 힘들어서 짜증나는데....
자꾸 별일 아니다 하면서도 서운해서 눈물만 나네요..
이해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