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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엿먹으로고 했다고...


BY shine71 2002-07-08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시댁에 애 맡기고 직장 다니며 아주버님 부도나서 그 빚갚으며 살고 있음. 어머님 몸이 안좋아(저혈압) 토요일 소장한테 사정사정해
쉬기로 하고 금요일 밤에 데려오기로 했는데 직원들과 저녁먹고(내사정 얘기하고 혼자 토요일 쉬니 미안해서)신랑한테 전화하니 반쯤 잠이 든 목소리로 받아 힘들면 내일 데려오던지 했더니 온다고 하더군요. 애기 먹을거 사고 집에가서 청소하고 보리차물 올려놓고.. 그러고 있다고 잠이듬. 근데 눈뜨니 새벽 4시 30분. 너무 황당헤서리. 원래 잠귀가 밝은데다 술 3-4잔에 취할 것도 아니고(소주 1병은 너끈) 어떻게 이렇게 깊이 잠이드는지. 문제는 모기향을 피워놓아 현관문 걸쇠(?)로 걸어놓은것. 핸드폰 메세지 확인하니 살벌한 목소리로 1시간 동안 문 걷어차고 전화하고 하다가 새벽 1시 다되서 결국은 다시 시댁으로.. 문제는 다음. 남편왈 일부러 문 안열어줬다. 일단은 남편 고생시켰으니 무조건 잘못했다 빌고 용서받음. 토요일 밤. 일요일 잘 지내고 오후 4시 시아버님 살벌한 목소리로 전화 바로 애아빠 바꾸라고 무심코 놀라 네 바로 통화 나 호출.. 가서 보니 가관.. 내가 시부모를 우습게 알고 엿먹으라고 문 안열어줬다더군. 너무 황당해서 말대꾸. 며느리 잘못들였다고 이얘기 저얘기. 그동안 우습게 알았다는둥 말로 하기 힘든 얘기 별의별 소리 시부모 다하시더군. 울 신랑 침묵. 제가 영수증. 주전자(일어나서 껏으니..신랑한테 보여주고 옴. 울신랑 거짓말 표남)얘기며 다했는데 무데뽀. 믿을수 없다고. 평소 내 잠귀밝은것 다아니까. 뭐라고 변명해야 하나. 진짜 무식하게 나오면 할말없다는데 울 시부모 원래 유식함. 아들앞이라고 눈물 짜면서 내가 무시한다고. 차라리 다른거 가지고 트집을 잡지. 지금 생각하니 억울하고 울 시어머니 단수 높음. 그동안 내가 무심코 싸여 한마디씩 던진 얘기 다하심(아들앞이니). 집에와서 더 가관. 울신랑도 욕 먹었으니 일단은 원인제공은 나니 남편한테 미안하다고 함. 더 가관 아무말 안함. 가만생각하니 나한테 화가난것임. 물었더니 대답 무. 나 솔직히 억울하다고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당하고 왔는데 연세 많이 드셔서 그러니 니가 이해하라. 이 한마디면 풀릴 것을 "너 할말다했쟎아"솔직히 다 했음 억울하지도 않지. 나도 넘 억울하다. 결혼해서 지하방에서 빈손으로 시작해 빚 거의 5,000만원(IMF때 아주버님으로 인해 집안 망함) 넘는게 이제 저 맞벌이 3년만에 ??,500으로 줄여 엄마 아파트 담보로 거기 들어가기로 했는데(어머님 몸이 안좋아 애데려오려고) 그거 말릴려고 어머님 머리 쓰신것 같다. 빚갚느라 모아놓은것 없는데 시어머니왈 2,000만원 전세금이 다다. 믿을수없다. 맞벌이 해서 그것밖에 없다는게 말이 안된단다. 이자 갚고 원금 갚고 뭘로 돈 모아
결혼 10개월 가까이 남편 무직. 나 무직. 그동안 이자는 연체. 매월 나가는돈 일정. 내 돈갖고 생활. 신랑 결혼후 첫직장에서 95만원 그리고 일백만원 그러다고 최근 직장 한 2년 여기서 180정도 나 130정도(3년) 여러분 얼마나 갚아야 많이 갚는건가요. 그리고 저도 결혼해서 남는것 하나없이 솔직히 울화통 터집니다. 5,000만원 저10원짜리 하나 구경 못한돈입니다. 망한 집에 시집와서 이정도면 됐지. 얼마나 더 잘해야 그래 너 힘들게 살지. 대견타. 이런말 한마디 들을 수 있는지. 남편때문이라도 더 서운합니다.
시부모 연금 150-180받았어도 생활비 한번 받은 적 없고 빚 갚아준것 없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저 눈물 나려고 하네요.
쓰다보니 제가 봐도 정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