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들 하죠?...
시댁에 그리 잘하는 며느리는 아니지만, 결혼한 친구들이나 동생들 그리고 아컴에 등록된 글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며느리란 자리는 정말, 한마디로 불평등한 대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네요.
저도 사실 시부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터라 요새 결혼이란 거에 딴지 걸고 있습니다.
여자에게 있어 결혼이란 자리는 특히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때 너무 어처구니없는 삶인 것같아 슬픕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볼때)
민족성때문에도 있지만 법적인 문제(호적법)때문에도 있고, 호적파서 우리 집에 들어와 있네 어쩌네 하면(아니! 지금이 어느때인데) 그 쓰잘데 없는 유교사상땜에 그렇고 아무튼, 근간없는 뿌리찾는 것땜에 결혼한 여자들이 가슴에 대못들을 적어도 하나씩은 품고 있는 거겠지요.
일본경우도 시댁과의 깊은 유대관계 형성으로 인한 고통 덜 하고요, 북미경우도 결혼했다는 이유로 시댁일로 스트레스받는 거의 없습니다.
왜 시댁은 며느리한테 요구하는 게 많은지..무슨 보상심리때문에 그러는건지...
두 성인이 건강하게 자라 건강하게 결혼했으면 그걸로 잘 살라고 축복해줘야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결혼하면 용돈 줘라, 돈 빌려줘라, 전화해라, 시댁 찾아뵙고 해라...
살림을 찢어먹든 죽여먹든 구워삶든, 결혼했으면 당신네 아들 며느리 좀 놓아주셨으면 하네요.
언제까지 옆에다 끼고 사네 죽네 할건지...
그 쓰잘데 없는 제사문화도 그렇고, 제사라는 게 돌아가신 분 1년에 한번 더 생각하고 그 기회로 가족들 모여 오손도손 식사하고...이런게 제사문화가 아닌가요?
저흰 제사를 안하지만, 친정엄마보면 그 불합리한 제사때문에 저 많이 화가 났었답니다.
유교때문에 제사가 있고, 그 때문에 제주가 있으니, 그로 인해 남아선호라...허허...
한국의 고질병일쎄...
히딩크의 리더쉽을 본받아 학연, 지연, 혈연 다 떨궈내고, 특히 남자를 선호하는 생각들은 우리 젊은 세대부터 버리도록 합시다.
옛날분들이야 뭐 어쩔수 없다손 치더라도, 지금 아들들 가진 어머님들...아들에 대해 가지는 기대,보상심리...버리도록 하시고요, 자식을 위해 축복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빌어주세요.
제발요...
품안의 자식이랍니다...
시댁이라고 며느리한테 이것저것 요구할 권리 없다고 전 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