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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없는 시댁식구들...


BY 나이어린며느리 2002-07-09

오늘이 결혼하고 첨 맞는 신랑 생일입니다. 며친전 가까이 사는 친정에 엄마가 갈비했으니까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시간맞춰서 갈비랑 밥도 새로 지어 노으셨더라구여.... 맛있게 먹고 집에 왔죠... 오는길에 친정엄마가 며칠있음 사위 생일이니까 신랑 좋아하는 회사준다고 하는걸 말렸습니다... 야근출근한다고요... 지금 친정집도 버거워하셔서 부담될까봐서여... 어제는 결혼한 시누가 오빠 생일이니까 칼국수 사준다고 해서 나갔더니 애가 자꾸 보채서 나오는김에 사주는 거라더군요....전 오늘 신랑더러 야근출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둘이 밥이나 한끼 먹으려고요... 지금 저희도 자금이 여의치않아서 적자지만 첫생일은 챙겨주고 싶어서요.. 제생일때는 신랑 형제들이랑 친구에 여자친구까지합세해서 먹었습니다.(이미 밝혔던바..^^) 원래는 둘이 분위기 내려고 했는데 아주버님이랑 아가씨가 저나해서 끼더라구여....물론 6명부담 다 저희가 했구요...결혼전에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여 니첫생일에는 내가 챙겨주는거야... 하지만 저나한통화 없었습니다. 저 결혼전에 시동생들 생일에 백일에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야 했습니다. 챙기고도 좋은소리 못들었구여. 제가 화장품을 선물했는데 고모부님이 농담이라면서 하는말이 "그쪽이 화장품가게하니까 그냥 가져온거 아니냐..." 나중에 알고보니 시어머니 줬데여... 그걸 나한테 말하더라구여. 아무화장품이나 발라도 되서 시어머니줬다고....그래도 참았습니다... 울 시어머니 생신때 시어머니 생신은 며느리가 챙기는거라면서 시누들이 꼭 차려드리라고 하데여...그래서 차려드렸습니다...(참고로 전 맏이는 아니지만 아주버님이 결혼을 아지 못하신 관계로 며느리가 저 하나...)
아마 조금있으면 시어머니께서 저나하실겁니다. 미역국 끓여주라구...어제 점심산 시누가 그러더라구여... 시어머니가 아들하나 잃은것 같다고.. 저나두 통 안한다고.... 저희 못가도 주마다 시댁 가고 있습니다... 30분도 안걸리는 저희 친정집 한달에 한번 갈까말까하죠... 친정가기로했다가 못가면 집에 있으면서 시댁에 안왔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밥없다고해서 그럼 저희는 가서 먹을게요... 하면 애교도 없다구.... 밥달라고 안해서 미워죽겠다고.... 그러려면 오지말라고.... 신랑은 농담이라며 저더러 별거에 신경쓴다지만 저희 시어머니 그런 와중에 진담이 간혹 섞여있어요...15분 거리의 시댁... 안갈수도 없고... 가도 좋은말 못들을거 뻔하고....주마다 찾아봬어두 전화 안하면 죽었는지 살았은지 모르느 겁니까? 전날 보시고도 시누한테 "난 아들 잃은것 같다...전화도 안한다..." 하시는 시어머니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참 전 시어머니가 지어주신 "아이 잘 갖게 하는 보약" 을 먹었습니다. 결혼 6개월 만에요...^^ 근데 먹고 두달도 안된지금... 아니 다먹지도 안않은데 저희 시어머니는 왜 그약 먹고도 애가 안생기냐고 하십니다... 하지만 전 아직 결혼 안한 아주버님도 있고해서 애매하기만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 저희 부부가 아주버님앞에서 친한척이라도 할라치면 나무라시거든여.... 결혼안한 아주버님앞에서 그러지 말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