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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BY 황당.. 2002-07-10

너무나 황당해서..
결혼 초 부터 하나뿐인 형님 정말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래도 형님이라고는 하나뿐이라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결혼 초부터 신랑 모르게 생활비를 조금씩 꾸기 시작하더니 그담은 목돈 ...해주기 싫어서 남편 핑겔댔죠 솔직히 시동생은 좀 무서워 하는 편이라...
근데 울 신랑한테 울고 불고 ..술먹고 전화하고...울 신랑 조카들이 불쌍해서 해주자 그러더라구요..(난 한번도 직장생활하는데 걱정시키기 싫어서 잔소리도 잘 안하거덩요...)
그래서 천만원 해줬죠 처음엔 잘 살아 보겠다..이자 꼭꼭 갚겠다...
난 입에 발린소리라 그런 말조차 듣기가 싫었죠..
울 어머님몰래 그렇게 해줬는데..
글쎄 자기는 담배피고 술마시고 거기다 고스덥까정...
아무생각없이 흘린얘기로 하는데..눈 뒤집히는 줄 알았습다..
근데 결정적으로 다단계 판매에 껴들어 몇천만원 카드빛 지고..
자식들 남편 다 버리고 다른남자 눈맞아 도망갔답니다...
이제 겨우 7살 4살 조카를 어떻하라고..
우리 어머님이 다 떠맡아 키우게 생겼슴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식버리고 가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아주버님이 사지육신 멀쩡해..근면해...시어머님 김치에다 쌀까정 다 사다 받쳐...
열심히만 살면 몇년 안에 빛도 청산 할수 있겠두만...
다른건 제쳐두고라도 자식버리고 가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아주버님이 손버릇이 나빠 때리는것도 아니고,도박하는것도 아니고,바람한번 피운적도 없는데..
시어머님이 못살게 군것도 없는데...
이해가 가시는 분 계십니까...
제가 어머님 짐을 나누고 싶지만 그 여자 생각하면 하기가 싫슴다..
그리고 솔직히 조카 키운다는게 자신이 없슴다..
그저 옆에서 왔다갔다 하며 위로 해드리고,한번씩 조카들 챙기고..
우리 아주버님 좋은 사람 만나 더더 행복하길 기원할 뿐임다...